비욘드포스트

2024.07.16(화)
SKT 주도 퀀텀 얼라이언스, 공식 명칭 ‘엑스퀀텀’ 확정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SK텔레콤(SKT)은 대한민국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X Quantum(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T를 포함한 멤버사들은 출범 100일을 맞아 공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이 향후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양자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SKT와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는 지난 2023년 MWC에서 SKT와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전시된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었던 반면,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라고 SKT는 설명했다.

QRNG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로, 강력한 암호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PQC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기존 암호 체계 보안 문제의 방지를 위해 등장한 암호화 방식이다.

PQC의 경우, SKT가 자체적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FIPS-203(CRYSTALS-Kyber)과 FIPS-204(CRYSTALS-Dilithium) 표준 문서를 기반으로 PQC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SKT는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으며, 빠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퀀텀은 양자암호칩 ‘Q-HSM’을 오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양자 분야 전시회인 ‘퀀텀 코리아’에서 공개와 동시에 상용화한다.

향후 드론이나 CCTV, 홈네트워크, 저전력 기반의 IOT 단말장치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Q-HSM’을 탑재시킬 예정이다.

향후 엑스퀀텀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설루션 패키지를 제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엑스퀀텀은 ‘퀀텀 코리아 2024’ 전시에 멤버사들의 다양한 양자암호 제품들도 SKT부스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설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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