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연예

가상현실 게임부터 실존인물 이야기까지…'제18회 공연예술창작산실' 화려한 개막

입력 2026-01-06 08:45

- 6개 장르 34편 중 8편 공개하는 1차 라인업 기자간담회 5일(월) 열려

- 1월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서 공연

18회 창작산실 1월 1차 라인업.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18회 창작산실 1월 1차 라인업.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ARKO))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작 신작 축제 ‘제18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이 2026년 새해의 막을 열었다.

아르코는 지난 5일, 이번 창작산실이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6개 장르 총 34편의 신작으로 구성되며, 이 중 8편을 1차 라인업으로 먼저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들은 1월부터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 서울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창작산실은 대중적인 원작과 실존 인물을 재해석한 작품부터 가상현실(VR)과 게임 형식을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 역사적 사건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까지 다채로운 시도를 만날 수 있다.
18회 창작산실 1차 시기별 기자간담회_현장 사진.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18회 창작산실 1차 시기별 기자간담회_현장 사진.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부문'에서는 대중적 원작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관객을 찾는다.


먼저 이현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푸른 사자 와니니>가 1월 3일부터 25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약육강식의 세계를 배경으로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서로 다른 존재들의 공존 가치를 전하는 성장 서사를 그린다.

이어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극장 온에서는 <제임스 바이런 딘>이 무대에 오른다. 1955년 사고 직전 제임스 딘의 ‘죽음 직전 5분’을 모티브로 하여, 사신 '바이런'과 함께 삶의 기억을 되짚는 여정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1993년을 배경으로 한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은 1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2관에서 공연된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금서를 읽게 된 여고생들의 감정과 관계,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극'과 '무용' 부문에서는 인간 존재와 시간, 진화에 대한 질문을 실험적인 형식으로 풀어낸다.

연극 <풀(POOL)>은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기억 제거 기술이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1인칭 게임 형식의 독특한 구조 속에서 상실을 대하는 인간의 선택과 고독을 추적한다.

무용 <이윽고 INTIME>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유한한 시간 속에서 소멸해 가는 관계와 회복의 갈망을 신체 언어로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조명한다.

이어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무용 <JASON Project(제이슨 프로젝트)>는 가상의 존재 '제이슨'을 중심으로 인류의 진화와 대멸종 서사를 확장하며 지구와 인류의 존재 가치를 탐구한다.

'전통예술'과 '창작오페라' 부문에서는 역사와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예술 <쌍향수>는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국악 판타지 작품이다. 800년 설화를 바탕으로 두 개의 지팡이가 나무가 되는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상력을 펼친다.

같은 기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창작오페라 <2.28>이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주의 운동인 1960년 대구 2·28 민주운동을 소재로, 병상의 아버지와 딸의 현재를 오가며 고등학생들의 연대를 통해 자유와 정의의 의미를 되묻는다.
18회 창작산실 1차 시기별 기자간담회_단체사진.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18회 창작산실 1차 시기별 기자간담회_단체사진.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창작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지원사업이다. 이번 1차 라인업 8편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총 34편의 신작이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 일정과 예매 정보는 창작산실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