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44%, SK하이닉스 ADR 2.68% 올라...빅테크주, 대부분 소폭 약세 마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거래일보다 2.19% 상승 마감했다. 8거래일만에 반등한 것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4% 오른 것을 비롯해 AMD 4.91%, 마이크론테크놀로지 2.48%, SK하이닉스ADR 2.68% 각 각 반등했다. 대만 TSMC도 1.78% 올랐다.
빅테크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36%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애플 0.14%, 아마존 0.39%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9% 반등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2.2%, 0.37% 반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4포인트(0.30%) 올라간 5만3577.40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4.42포인트(0.32%) 상승한 7677.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1.10포인트(0.66%) 오른 2만6151.30에 마무리했다.
이날 글로벌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이날 4.64% 수준까지 떨어졌다.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 역시 5.17%대로 내려왔다.
미 재무부가 1조달러에 육박하는 재무부 일반계정(TGA) 자금을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장기물 금리에 하방 압력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신규주택 판매와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보다 부진해 채권 매수세를 뒷받침했다고 CNBC는 전했다.
국제유가 급락 역시 금리 상승 부담을 낮췄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12% 하락한 배럴당 82.36달러로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3.89% 내린 배럴당 88.5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한 50% 관세에 맞서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장은 26일 발표되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PCE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로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할 주요 지표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은 오는 28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한다. 최근 재무부가 장기 국채금리를 낮추기 위해 바이백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