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서만 존재했던 포니 쿠페가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협력해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21일 방한한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이너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1974년 포니가 양산됐던 울산 공장을 돌아보는 등 현대차와의 협업을 시작했다.조르제토 주지아로는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GFG 스타일’의 설립자 겸 대표로서,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
제주항공은 제이에이에스(JAS)와 함께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겨울철 안전운항을 위해 선제적으로 항공기 제·방빙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강설 상황을 가정한 이날 훈련에서 제주항공은 유관 부서별 의사결정, 현장에서의 대응 절차, 후속 조치가 이뤄지는 과정 등을 점검했다.제주항공은 강설 예보가 있을 경우 지체 없이 제·방빙 작업을 진행하고 전문 인력을 24시간 배치해 항공기 지연 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제주항공은 제설 장비와 작업 숙련도, 운항 위험요소 등을 비롯해 강설과 한파 등 기상 상황에 따른 대응 체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겨울철 항공안전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제·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하는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 누구나 당일 이용 가능하다. 코트룸 서비스를 통해 1인당 외투 한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5일이 경과하면 하루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이와 별도로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하는 ‘코트룸 보너스’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대비 50마일 하향 조정하여 승객에게 보다 유리한 혜택을 제공
KT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상과 상공 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에 KT 송파사옥에서 최강림 KT AI Mobility사업단장과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모빌리티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KT의 커넥티비티·교통인프라·전기차 등 지상모빌리티와 UAM 등 항공 모빌리티 역량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 전문역량을 융합할 수 있게 됐다.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적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선정했고,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양 기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효성벤처스가 벤처기업 투자 본격화에 나섰다. 효성벤처스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공동으로 출자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사업인 ‘CVC 혁신기업 지원 스케일업 펀드(CVC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VC 펀드는 투자 수익 중심의 일반 펀드와 달리 미래 신사업과 산업 고도화를 위해 설립된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로, 이번 CVC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출자사업이다. 이번 CVC 펀드 조성을 위해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가 200억원을 출자하고, 효성벤처가 300억을
LG유플러스는 반려견 훈련 서비스 플랫폼 ‘포동’에 등록된 반려견이 출시 4개월여 만에 10만 마리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려인을 겨냥해 선보인 포동은 반려견의 행동과 습관을 긍정적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로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 △반려견 성향을 기반으로 전문가가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성향 상담소’ △훈련사와 견주를 연결시켜주는 ’훈련 클래스’가 있다.지난 7월 말 출시한 포동은 11월 현재 누적 등록 반려견 10만마리를 돌파했다. 일 평균 830마리의 반려견이 가입된 셈이다. 서비스에서 가장 특색 있는 서비스인 DBTI 신청 건수는 6만5000건에 달
현대건설은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어린이 놀이시설물을 개발해 이달 말 준공하는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에 설치를 마친데 이어 내년 초 ‘부천 일루미스테이트’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놀이시설물은 기존 비교적 단순한 기능 및 형태의 3D 프린팅 시설물을 넘어, 이용객의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복잡한 기능과 형태를 구현한 대형 구조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현대건설은 자평했다. 특히, 성능 및 안정성 평가를 거쳐 Q마크를 획득해 우수한 품질을 인증받은데 이어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상 어린이놀이기구의 재료, 설계 및 제조방법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해 마련된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유럽연합(EU)이 1500만유로(약 200억원)를 지원하는 차세대 태양광 셀 양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프로젝트는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탠덤 셀)’ 시험생산 라인을 독일 탈하임에 있는 한화큐셀 글로벌 R&D센터에 구축해 연구개발에 활용한다.탠덤 셀은 실리콘 층 위에 태양광 신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층을 얹어 제작한다. 탠덤 셀은 현재 세계 태양광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실리콘 단일 셀이 흡수할 수 없는 영역의 빛을 추가로 흡수할 수 있어 잠재 발전효율이 높다. 학계가 추정하는 탠덤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은 44%로, 실리콘 단일 셀의 이
글로벌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테크 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지난 23일 열린 ‘메타버스경제 활성화 민관 TF’ 제3차 회의가 버넥트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메타버스경제 활성화 민관 TF는 메타버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이슈를 민·관이 공유하고, 관련 정비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는 협력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정부 국정과제 협의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제2차관을 주재로 한 이날 회의에는 관련 부처 및 민간위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버넥트 하태진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메타버스 윤리원칙’ 및 한국법제연구원의 ‘메타버스 규제개선 이행안
삼성전자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삼성전자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타워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겸 사회공헌단장 최완우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설립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제과제조 사업으로 2023년 상반기 중 시작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국내사업장 임직원용으로 공급된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
삼성은 23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임원들의 기부로 제작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삼성 관계사 임원들은 지난해 12월에 받은 특별격려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100억여원의 기부금을 조성,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매년 동절기 혈액 부족 현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헌혈이 급감하며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으로 수술이 취소되는 등의 상황이 빚어지자 단체 헌혈에 필수인 헌혈버스 제작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헌혈버스를 이용한 학생, 군인, 직장인 등의 단체 헌혈은 전체 헌혈 횟수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혈액 수
진에어는 겨울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괌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괌은 서태평양 중심부에 위치한 미국령이며 추운 겨울 여행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휴양 도시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약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관광지로 작은 하와이라고도 불린다. 진에어의 인천-괌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35분 출발해 괌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한다. 괌 도착 후 식사, 쇼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바로 진행할 수 있다.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30분 괌 공항에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지역 도시정비사업만 2조9835억원을 수주해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GS건설은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정비사업까지 모두 1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총 6조3492억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6건,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이며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주했다. 지역별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만 전체 수주액의 약 47%에 이르는 2조9835억을 기록했고,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