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31일 이석희 사장이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의 소비자기술소사이어티(CTSoc)가 수여하는 '2020 IEEE CTSoc 우수리더상(Distinctive Exemplary Industry Lead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이 상은 전세계적으로 리더십 영향력이 크고 소비자 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업계 리더를 선정해 매년 1명에게 수여한다. 이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 리더십과 기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IEEE는 160여개국 40만명 이상의 전기전자공학 분야 회원을 보유한 이공계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이다.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30일 저녁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고인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영(永)'자 항렬의 현대가 창업 1세대 중 마지막으로 타계해 현대가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그는 1936년 생으로 한국 재계에서 창업주로서는 드물게 60여년을 경영일선에서 몸담았다. 국내 기업인 중 가장 오래 경영현장을 지켜온 기업인이었다.1958년 스레이트를 제조하는 '금강스레트공업주식회사'를 창업했다. 맏형인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뒷바라지를 마다하고 오롯이 스스로 자립하는 길을 택했다. 안으로 튼튼한 회사로 키우고, 밖으로는 산업보국을 실천한다는 창업정신은 지금까지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에서가 회원사 제품 판로를 개척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네이버 밴드와 협회 쇼핑몰인 ‘제주상품직거래장터‘를 구축해 오픈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 조현호 사무국장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반영하여, 회원사 제품으로 200세트를 준비했지만, 추가 주문으로 150세트를 더해 350세트를 3일 만에 완판"했다고 전했다. 설 상품세트는 몬트락 흑돼지, 신한에코 해삼몸국, 제주본초협동조합 전통주, 제주마미 신인백 젓갈연가로 구성했다.지난 2020년 8월에는 제주테크노파크(JTP)와 공동 주관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
택배사측과 분류작업 업부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9일 총파업을 전면 철회키로 했다.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전날 밤 극적으로 도출된 노사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들이 추인하면서다. 이로써 설 연휴를 앞두고 우려가 커졌던 물류 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경기·부산 등 각 지부에서 일제히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 추인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율 86%로 합의안 추인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 소속 5500여명의 조합원 중 4286명(투표율 89%)이
한화생명이 자회사형 GA전환을 추진중인 가운데, 정규직 노동조합인 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보험지부가 29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 21일 “GA분리 과정에서 벌어지는 회사의 일방적 판매수수료 삭감, GA이동 강요 등에 대응하겠다”며 한화생명 소속 설계사들은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를 결성했다. 한화생명 노조는 노사 교섭에서 ’직원 동의 없는 자회사 이적 금지‘보장과 ’모회사와 자회사의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안전협약 체결‘을 회사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들은 29일 온라인 SNS를 통해 70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90%이상의 설계사
삼보토건(대표 신용재)의 ‘강재 가이드 블록을 이용한 겹침 주열식 현장 타설 콘크리트 말뚝 흙막이 벽체 공법(RF CIP)’이 올해 첫 방재신기술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신기술 보호 기간은 2026년까지 5년이다.삼보토건에 따르면 RF-CIP 공법은 강재 가이드 블록을 이용해 겹침 현장타설 무근 콘크리트 말뚝을 시공한 후 한국지반공학회 및 지반신소재공학회의 연구에 의한 최적 겹침폭 길이를 반영해 말뚝 내부에 H형강 말뚝을 설치하는 겹침 주열식 현장타설 콘크리트 말뚝 흙막이 벽체 공법이다.이 공법을 활용하면 말뚝의 겹침으로 인한 강성 증가, 변위 감소 및 차수성 확보로 구조 안정성, 시공성, 친환경성 등이 크게 향상되며, 부산
현대건설이 수처리·OSC(모듈러) 분야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한다.29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수처리와 OSC·모듈러(PM급)으로 나뉜다.수처리 직무는 ▲고농도 유기성 폐수처리 기술개발 ▲폐수처리 요소기술 개발 및 자동화 R&D 등이며 지원자격은 ▲하폐수처리 분야 박사 또는 석바+3년 이상 경력자 ▲고농도 유기성 폐수처리 경력자 ▲멤브레인 기반 폐수처리 연구개발 경력자 ▲혐기소화액, 고농도 폐수처리 기술경력자 우대 등이다.OSC·모듈러(PM급) 직무는 OSC·모듈러 사업 개발 및 기획(▲사업기획 및 타당성 분석 ▲프로젝트 제안·입찰 및 기술영업 ▲국내외 현장 모듈러·PC 기술지원) 등이며 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매출은 34조1645억원, 영업손실은 2조5688억원을 기록헀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적자전환했고, 연간매출은 30.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도 2434억원으로 전년(876억원)대비 –3310억원 감소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7조6776억원으로 전년(11조6474억원) 대비 34.1%감소했다. 이중 석유사업부문은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만 2조2228억원으로 전체 적자의 86.5%를 차지하며 적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배터리사업은 사상 처음으로 연기준 조 단위 매출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배터리 사업 매출은 1조6102억원으로 전년 6903억 대비 두배 이상
포스코가 28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57조 7928억원, 영업이익 2조 40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37.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9.8% 줄어든 1조788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2분기 1677억원을 저점으로 반등하여 3분기 6667억원, 4분기 8634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경영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인 비상경영을 통해 현금흐름 중시 경영관리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중국 지게차 전문제조사와 손잡고 글로벌 지게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국 UN社(尤恩叉車)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UN사는 중국 저장성(浙江省)에 위치한 지게차 생산 전문업체로, 연간 1만여 대의 중소형 지게차 생산능력을 갖춘 강소(强小)기업이다. 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기계는 기본 기능에 충실, 가성비를 높인 2~3.5톤급 경제형 지게차 10종을 UN사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게 되며, 이를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호주 등 신흥시장을 비롯해 유럽 및 중국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SDI가 작년 4분기 분기 기준과 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2514억원, 영업이익 246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305억원(15.3%)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261억원(1124.9%)증가했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은 1642억원(5.3%)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2억원(△7.9%)감소했다. 각 사업별로 4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은 2조 6,29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457억 원(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12억 원(△15.3%) 감소했다.전자재료사업 부문 매출은 622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15억 원(△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2억 원으로 전 분
포스코건설이 27일부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상생대출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일환으로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금융기관인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을 잡아 협력사가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사들의 현금유동성 향상에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해 계약금액의 40%였던 대출한도를 50%까지 확대하고, 포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은 2월 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회사별로 이뤄지며, 삼성의 협력회사들은 평소보다 1~7일씩, 길게는 2주까지 물품 대금을 일찍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총 1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