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가 투입된 대기업 연구개발(R&D) 과제 10개 중 7개는 사업화로 이어지지 않아 R&D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대기업이 수행한 산업부 R&D 과제의 사업화 성공률은 34.6%에 그쳤다. 사업화 성공률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매출액, 비용 절감, 제3자 기술 이전 등이 발생했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대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산업부 소관 R&D 과제를 수행한 여러 주관기관 중 최저치다. 2016년부터 2018년 주관기관별 R&D 사업화 성공률은 중소기업 54.3%, 중견
제 2의 테슬라고 손 꼽혔던 니콜라가 사기논란에 휩싸이면서 휘청이는 모습이다.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30일(현지시간) 니콜라 측이 수소사업 계획을 구체화하자 3주가량 하락세를 나타내던 회사의 주가는 이날 14.5% 상승했다. AFP·로이터 통신은 이날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코로나19사태를 이유로 12월 3일로 예정된 신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 행사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니콜라 신차 출시 행사 연기는 니콜라 기술력을 놓고 사기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니콜라는 이날 행사연기와 함께 미국 공장 준공, 차량시제품 마무리, 대량생산 개시 등의 목표를 담은 일정표도 발표했다. 니콜
산업부 연구개발(R&D)의 부정사용 금액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연구비 부정사용 금액이 78억6천만원(70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부정사용 금액은 2018년 18억3000만원(26건), 2019년 27억8000만원(27건)으로 51%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6월까지 적발된 부정사용 금액은 32억4000만원(17건)으로 이미 작년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관리전문기관별 R&D 부정사용 금액을 살펴보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35억8000만원(40건)
에이치엘비생명과학(대표 진양곤, 남상우)이 중국 항서제약(江苏恒瑞医药股份有限公司)과 표적항암제 ‘파이로티닙(Pyrotinib)'의 한국 독점 라이선싱(Licensing)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국내 판권을 보유중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으로서는 리보세라닙에 이어, 중국내에서 검증된 항암신약으로 인정받고 있는 파이로티닙의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항암 신약 개발회사로서의 위치를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국내에서 유방암 및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서 파이로티닙의 임상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파이
나녹스 실질 기업가치가 SKT주가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가들이 딱히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하나투자증권에 따르면 SKT 단수 투자업체인 나녹스(나스닥상장법인)에 대한 투자가들의 우려가 존재한다. SKT가 2대 주주로 있는 나녹스는 미국 수소차업체 니콜라에 이어 사기 의혹에 휘말렸다. 나녹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의료영상기기 업체로, SKT는 270억원을 투자해 나녹스 지분 5.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김홍식 연구원은 “SKT 주주들이 나녹스 기업가치 논란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나녹스 주가등락 및 실질 기업가치가 SKT 주가에 장기적으로 영향
포스코케미칼이 3분기 LG화학향 양극재 공급 매출이 반영되면서 2차전지 소재 업체로 본격적으로 발을 디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9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4075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9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환 연구원은 “양극재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2차전지 소재 업체로의 변모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배터리 소재부문의 하반기 합산 매출액은 약 3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70%이상 고성장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의 경우 LG화학 향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3분기부터
LG전자가 최적의 세탁방법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다음주에 출시한다. 신제품(모델명: F12VV)의 용량은 12kg이며 인공지능 DD세탁기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인공지능 DD세탁기의 편리함을 경험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감안해 컴팩트한 사이즈의 세탁기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7월에 출시한 9kg 용량의 트롬 건조기 씽큐와 함께 위아래로 설치하면 공간활용도가 높다. 실제로 10kg 용량 트롬 세탁기와 9kg 용량 트롬 건조기 씽큐를 설치한 경우와 전체 높이가 같다. 즉,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은 비슷한
SK텔레콤은 올 추석 거리두기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온라인 채널에서의 이벤트와 혜택을 강화한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감사한 마음을 담은 T多이렉트샵 추석 특가 대전’을 통해 부모님 효도 선물, 추석맞이 특가 등을 선보인다. 추석맞이 효도 선물로는 18일 출시된 ‘갤럭시 A21s VIVA 트롯 edition(이하 A21s VIVA 트롯)’이 눈길을 끈다. 중장년층들이 선호하는 내용을 반영해 ▲6.5인치 디스플레이 ▲5000mAH 대용량 배터리, ▲4800만 화소 쿼드 카메라를 갖추고, 미스터트롯 음원 50곡을 탑재했다. 그 외에도 ‘갤럭시 노트10 5G’, ‘LG X6 2019’ 등을 각각 46%, 9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추석특가 이
KT가 추석 연휴를 맞아 ‘나를’ 영상통화를 활용한 비대면 안부인사 이벤트 및 ‘게임박스’ 로그인만 해도 상품을 증정하는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를’은 3D아바타, 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으로 통신사에 관계 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통화 중 사진이나 파일전송이 가능하고, 유튜브 함께 보기, 그림퀴즈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가족, 지인과 안부를 묻거나 업무용 화상회의 등에 많이 활용되면서 이용량이 코로나 이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AR스티커, 마스크 등 추석 테마 콘텐츠를 추가했다. 송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소재 선사 등 복수의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총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420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미터, 너비 60미터, 높이 29.7미터 규모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사양이 적용됐으며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16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7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40% 이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가입자 대상, 납부 요금의 10%를 자동 기부하면서 기부금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통신사 기부요금제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LG유플러스와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출시와 IPTV를 통한 헌혈 캠페인 홍보를 공동 전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과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가입자가 월 납부 요금의 기본료 중 10%가 자동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재난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되는 요금제이다. 가입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가 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민석)와 25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디지털 인재 육성을 통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뉴딜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일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오토에버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운영하고 있는 에콜 42의 아시아 최초 캠퍼스인 ‘42 서울’ 교육생 중 희망자를 선발해 공동 협력프로젝트 등을 올해 말부터 2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개발자로 성장해 취업하고자 하는 42서울 교육생 대상으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현재 현대오토에버 사내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프로젝트
산업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공공구매제도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사한 ‘공공구매제도 이행여부 실태조사’에서 산업부가 41건, 36억원을 위반해 조사대상 227개 공공기관 중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위반 금액기준으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산업부 산하기관 중 동서발전이 14억원을 위반해 위반금액이 가장 많았고, 원자력환경공단은 9건을 위반해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다. 산업부와 산하기관을 모두 합치면 위반 건수가 76건에 달하고, 금액도 78억원에 이른다. 김경만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게 버텨오던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