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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프제이글로벌 ‘메터리움’ 전용공장 증설 한다

입력 2021-07-22 09:49

독자개발 성공한 난연섬유 ‘메터리움’ 전용공장증설에 200억원 투입

티에프제이글로벌  ‘메터리움’ 전용공장 증설 한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난연(難燃)섬유 자체브랜드인 ‘메터리움’(Materium)전문기업으로 유명한 티에프제이글로벌(TFJ global)이 “200여억원을 투입하여 ‘메터리움’ 전용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꿈의 소재’인 난연소재 분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TFJ글로벌은 세계 최고수준의 ‘비불소(C0), 친환경 발수가공나노기술’을 자체 개발한 기술 집약형 하이테크 섬유소재 스타트업이다. 난연소재인 난연섬유 ‘메터리움’은 탄소섬유를 만들 때 50%를 태우고 50% 정도가 남아 있을 때, 중간단계인 안정화 과정에서 뽑아내는 섬유다.

TFJ글로벌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난연섬유 ‘메터리움’의 LOI는 45~48 수준으로 세계적인 탄소섬유 제조기업 일본 도레이 졸텍(Toray Zoltek)의 LOI 40 보다 높아 난연성이 매우 우수해 기술력으로 앞서고 있다.

현재 난연소재의 난연성은 LOI(Limited Oxygen Index, 한계산소지수)값으로 구분하며 대표적인 난연섬유인 일본 데이진(Teijin)사의 아라미드(Aramid), 미국 화학기업 듀폰(Dupont)의 케블라(Kevlar)의 LOI가 29 수준이다.

TFJ글로벌 진의규 대표는 “‘꿈의 소재’인 난연소재 분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난연섬유는 섬유 및 의류분야(스웨터, 카펫, 커튼 등), 건축자재분야(난연재, 단열재 등), 특수용품분야(소방복, 전투복, 용접복, 보호 장갑 등)는 물론 전기차(EV) 내장재, 수소차 및 선박 내장재, 소방, ESS 등 다양한 산업재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진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IST) 전북 분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대표적인 난연소재 ‘탄소섬유(carbon fiber)’의 단점인 ‘생산성 문제’, ‘처짐 현상’을 해결했다. 기존 딱딱한 탄소섬유와 달리 옷감처럼 부드러움을 지닌 차별화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TFJ글로벌 진대표는 “기존 난연섬유, 탄소섬유는 발수가공이 잘되지 않는다. 그러나 ‘메터리움’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발수가공기술을 적용하여 ‘우수한 발수성’ 발휘하는 차별화된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메터리움’의 미래가치에 주목해 독자 기술개발에 뛰어들었다. 올해 매출 목표 3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덧붙였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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