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LG화학이 공동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챌린지’로 명명된 이번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은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 차별적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분야는 ▲ EV 주행거리 및 안전성 증대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 배터리 효율 및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 및 유지보수 ▲ 배터리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관리를 위한 공정 기술 ▲ 전기차 구동 부품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관리 ▲ 전기차 개인화 서비스 등 총 7개 분야로 나뉜다. 1차 서면 심사에서 사업성, 기술력 등 평가를 통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하늘길을 내달 들어 지금보다 더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 중으로 세계 각국에서 입국 제한 조치를 풀지 않고 있어 업황이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미국 댈러스와 오스트리아 빈 노선의 운항을 내달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워싱턴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미국·유럽 노선의 운항 횟수는 이달보다 늘릴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31) 전 한화건설 팀장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한화와 재계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지난 3월 승마선수를 그만둔 뒤 4월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김 전 팀장은 승마 활동에서 은퇴하고 한화그룹으로 복귀하는 대신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기를 원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IB(투자은행)업계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레이크는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회장이 이끄는 국내 1세대 사모펀드 운용사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 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진 회장은 김승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 17일 현대차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남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이같은 현대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개장은 고객 시설을 추가로 건설해 2022년 상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은 부지면적이 축구장 약 176개 크기인 126만㎡(약 38만명)에 달하며 총 길이 4.6km에 이르는 고속주회로와 함께 다양한 노면의 시험로를 갖춘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의 거의 모든 시험로를 사용하는 것
SK텔레콤은 ETRI 등과 공동으로 제안한 개방형 5G 기지국 표준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표준안은 5G 기지국(RAN, Radio Access Network) 구성 요소인 안테나 장치(RU, Radio Unit)와 분산 기지국 장비(DU, Distributed Unit)를 연결하는 유선망 ‘프런트홀(Fronthaul)’ 규격에 관한 것으로, 그 동안 제조사별로 달랐던 규격을 표준화한 것이다. 기존에는 대형 통신 장비 제조사별로 프런트홀 규격이 달라 기지국 장비 및 솔루션이 일부 제조사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개방형 표준 규격 제정으로 중소 장비 제조사 누구라도 관련 장비 개발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
삼성전자가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 슬로건을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확대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의 ‘프로젝트 프리즘’을 발표했으며, 그 후속작업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을 가전제품 마케팅 전반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 슬로건은 각종 매체 광고는 물론 온·오프라인 매장, 제품 카탈로그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며, 삼성 가전의 아이덴티티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슬로건 디자인에는 ‘삼성블루’ 색상의 점을 활용해
LG가 서울대 AI연구원과 연구협력을 맺고 국내 AI 생태계를 키워나간다. LG사이언스파크와 서울대학교는 1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LG사이언스파크-서울대 AI연구원 공동연구협력’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배경훈 상무,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서울대 교수 270여명을 주축으로 서울대 AI 연구진 2000여명이 대규모로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최대의 AI 연구 조직으로 2019년 12월 설립했다. 이번 공동연구 협력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를 연계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LG는 서울대 AI연구원
LG전자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주류 전문 전시회 ‘2020 서울국제주류 박람회’에 참가했다. 행사장 내 부스에서 홈브루, 와인셀러와 함께 ‘LG DIOS 광파오븐’을 진열해 관람객에게 제품 체험 및 요리 시식의 기회를 제공했다. LG전자는 여름철 맥주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주류와 어울리는 메뉴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최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맥주와 함께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빛과 열을 통해 가정 간편식을 더 맛있게…‘LG DIOS 광파오븐’ ‘LG DIOS 광파오븐’은 매년 성장하는 가정 간편식 시장에서
SK머티리얼즈가 최근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는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세정 가스로,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하는 제품이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후, 경북 영주 공장 내 15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등 국산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양산을 통해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불화수소와 함께 고부가 포토레지스트 영역에서도 국산화 작업이 본격화해, SK머티리얼즈는 최근 하드마스크(SOC)와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ArF PR) 개발에도 나
세계적인 굴착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16일 기존 대구지사와 경북지사를 통합,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에 확장 이전하여 대구경북센터지사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대구경북센터지사는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한 대구지사와 안동에 자리잡았던 경북지사를 통합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갖춘 복합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며,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입지를 갖춘 칠곡군에 설립되었다. 새롭게 오픈한 대구경북센터지사에서는 굴착기, 휠로더 등 볼보의 우수한 건설장비에 대한 구매정보와 시승체험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이 구매 이력 기반으
KT는 17일,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혜택과 함께 무신사 웰컴 패키지를 제공하는 ‘Y틴 프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의 ‘Y틴 프렌즈’는 Z세대 중 10대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KT만의 차별화된 영 마케팅이다. KT는 지난해 10월 만 29세 이하 5G 고객을 대상으로 ‘Y프렌즈’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총 참여자 1만 8000명, 박스 개설 수 1만 1000개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서 Z세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를 뜻하며,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 스마트폰과 콘텐츠 소비에 익숙하다. Y틴 프렌즈 프로모션은 데이터 제공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만18세
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인 현대로보틱스가 KT로부터 5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 공동개발 등 디지털혁신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는 1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KT와 500억원 규모의 Pre-IPO에 관한 투자 계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부사장),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부사장), KT 구현모 대표(사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및 KT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르면 2022년 상장 예정인 현대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 5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10%에 해당하는 지분을 취득하게 됐다. KT의 이번 투자는 현대로
LG화학이 지난 1분기에 이어 4월까지 누적 집계된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국내 배터리 3사가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1~4월 전기차(EV·PHEV·HEV)배터리 사용량 통계에서 전년대비 91%증가한 6.6(GWh)를 기록, 전년동기 4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삼성SDI는 같은 시간 15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8.9%증가해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용량이 74.3%증가한 1.1Gwh를 기록해 순위가 두 단계 올랐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