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이 지난 18일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싣고 필리핀으로 출항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해군의 2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함의 인도 출항식을 갖고, 필리핀 수빅항으로 출항시켰다. 호세리잘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된 선박으로 4500해리(8300km)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업무가 가능하다. 또, 최대 속력 25노트(약 46km/h)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필리핀 해군 최초로 유도탄 및 어뢰를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함정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인력 및 물자의 이동이 극히 제한되면서 인도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지난 1년간 정규직 근로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한화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국내 33개 대기업집단 소속 상장사의 1분기 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화그룹 상장사 정규직 직원 수는 지난 3월말 현재 2만 1064명으로 전년보다 16.8%(3036명)늘면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솔루션의 정규직 직원인 2449명에서 5545명으로 3096명 늘었고 한화생명 역시 정규직 직원 수가 3890명에서 4005명으로 115명 늘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 역시 정규직 직원이 소폭 증가했다. 그 외에는 영풍그룹(9.4%)과 하림그룹(6.2%), 롯데그룹(6.0%)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육성된 ‘원더무브’와 ‘엘앰캐드’를 5월부로 분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원더무브’는 직장인 대상의 커뮤니티 정기 카풀 서비스 기업으로, 최적 경로 매칭 알고리즘에 기반해 운영되며, 출퇴근 시간에 한정해 운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제한된 운행 시간, 횟수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 개정법 허용 범위에 속하며, 운행 데이터에 대한 증빙을 제공해 보험 지급을 보장한다. ‘원더무브’는 공유경제 트렌드 활성화의 일환으로, 유연근무제에 따른 자율적인 출퇴근 문화 조성을 위한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코로나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중국 시안을
미국이 대만 TSMC 공장을 자국 내 설립하도록 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 화웨이 견제책으로 꺼낸 카드가 메모리 반도체로 확산될 겅우 주 납품사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행정부는 최근 화웨이의 반도체 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파운드리 1위 업체 TSMC의 초미세공정 공장을 미국에 짓도록 했다. 또한 미국 기업의 기술을 사용한 제 3국 기업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팔지 못하도록 했다.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경우 10%이상이 화웨이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업계에 와닿는 문제는 메모리 반도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포뱅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 에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이다. 인포뱅크는 수 년간 축적해온 액셀러레이팅 성과 등을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인포뱅크는 TIPS 운영사이자 IP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전 분야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AI/IoT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ICT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와 보육의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최소 1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를 진
아시아나항공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분기 549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허리띠를 바짝 조은 모습이나 2분기 역시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에 따라 1분기 대비 악화된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1.5% 감소한 1조129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82억원과 –54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15일 밝혔다.부문별로 여객부문은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이 본격화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선에 머물렀던 것이 주요 원인이 됐다. 반면 화물부문은 미·중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6.3% 늘어난 5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284억원으로 10.7% 감소했고, 해외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12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동국제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사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축소됐으나 원가절감과 고부가치제품 위주의 판매확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81억원을 기록하며 59.3%증가했다. 매출은 9.5% 감소한 1조1144억원, 당기순손실은 72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 “2분기에는 코로나19
한화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14조4619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1.44% 증가했다. 순이익은 1847억원으로 6.21% 늘었다.
중견 건설사 동일토건이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15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안전, 건축품질, 건축, 기계 등이다. 자격요건은 ▲신입 및 경력 충족자 ▲관련학과 전공자 ▲직무 자격증 소지자 ▲러시아어 또는 영어 능통자 우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회사 사정에 따라 관계사로 입사될 수 있다.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도 가능하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2조3523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2384억원)에서 –5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894억원에서 6920억원으로 확대됐다. 대한항공 측은 부진한 실적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여객 수요 위축떄문이라고 봤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92억원 감소한 2조3523억원을 기록했지만, 유류비·인건비 등 영업비용 축소에 따라 분기 영업손실 566억원으로 최소화, 당기순손실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차손실 536억원 발생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여객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노선의 수요가 급감해 전년대비 수송실적 29.5%감소, 화
한국전력이 올 1분기에 영업 흑자를 냈다. 한전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3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6299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한전의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7년 1분기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매출은 15조931억원으로 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5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국제 연료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및 구입비 감소가 1조6500억원 감소한 것이 1분기 실적개선에 주요 원인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에 따른 판매량 하락으로 전기판매수익은 1331억원 줄었다. 전력공급과 환경개선을 위한 필수비용은 3
경찰이 15일 LG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LG전자에서 부정 채용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LG전자 영업본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구에 있는 LG전자 서울역 빌딩 인사팀 사무실이 수색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사팀 전산자료가 보관된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부정채용 의혹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