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는 양측 동일하게 50% 지분에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의 설립 절차를 공식 종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연결성과 경제성을 갖춘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공동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융합해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레벨 4, 5(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며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두고 있다. 사명은 추
국민연금이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2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한진칼, 대한항공, KT&G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안건과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3자연합 측이 올린 김신배 전 SK부회장에 대해 찬성을 결정했다. 일부 수탁위 위원은 조원태 후보 선임, 김신배 후보 선임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대체로 한진칼 이사회가 올린 사외이사 안건에 대해 찬성 표를 던졌으나 3자연합
대원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 명천 대원칸타빌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충남 보령시 명천동 508-22번지 일원 1만8317㎡에 400여 세대 아파트를 신축하는 도급공사이다. 계약금액은 661억원(VAT 별도)으로 ’18년도 매출액(연결) 대비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공사 기간은 총 28개월로 5월 말 착공해 2022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규모 총 5개 동으로 전 세대가 74-84㎡ 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원의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이 적용될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에 한내초, 대천중, 보령도서관, 주민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및 생활 편의성이 양호하다. 향
두산중공업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1조 원 규모의 차입신청 및 계약체결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였다고 26일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으로부터 두산메카텍㈜를 현물출자 받아 자본을 확충하고, 고정비 절감을 위해 최근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이들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게 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금번 대출을 발판 삼아 당초 계획하고 있었던 재무구조 개선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산중공업은 빠른 시일 내 재무구조 개선활동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코로나 19로 인한 실물·금융 경제 타격으로 자회사 상장 일정이 일년정도 순연될 수 있을 것으로 상식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T타워 4층 수펙스 홀에서 개최된 제 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자 자회사 IPO계획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연내 2곳을 IPO한다는 계획이 불발될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박 사장은 한 신년인사회에서 “SK브로드밴드가 (상장)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이르면 자회사 2개사의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또 윤풍영 SK텔레콤 CFO도 지난 2019년 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6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차별화된 DNA를 가져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왔다”면서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깉이 강조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사내이사, 유정준 기타비상무이사 및 김종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내 인사위원회는 김준
한진칼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조원태 회장 등 한진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주총의 본질은 기업지배구조개선에 있다며 과점 주주들이 정관변경안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것을 강조했다. ◆ 주총, 상정안 ’중요‘…국민연금, 검찰수사 중인 조원태 연임 반대해야참여연대는 26일 논평으로 내고 “한진칼 주총, 기업지배구조 개선 위한 정관 변경안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논평은 세간의 이목이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회장과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집중돼 있지만, 이번 주총에 상정된 ▲전자투표제 도입, ▲배임·횡령 이사의
26일 LG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봉석 LG전자 CEO 사장과 배두용 LG전자 CFO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는 제 18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LG전자는 올해 주총 안건 중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이는 가전제품(광파오븐, 세탁기 등)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씽큐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영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권봉석 사장
LG유플러스가 지난해 8월 세종시와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켐트로닉스와 기술 업무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의 완성도를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켐트로닉스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와 함께 추진해 온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양사는 전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와 켐트로닉스 판교 본사를 잇는 원격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궁극적으로 주거단지를 저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목표로 한다.
25일 이재용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사회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현대중공업지주가 25일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9년 재무제표 ▲분할계획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승인했다. 2019년 재무제표는 연결기준 매출 26조 6303억원, 영업이익 6665억원, 당기순이익 1153억원으로 승인됐으며,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또한 이날 로봇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설립하는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 분할기일은 5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현대중공업지주는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급여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급여의 120%(월급여 10%, 12개월), 처·실장급 직원은 월급여의 36%(월급여 3%,12개월)를 반납할 계획이다. 해당 그룹사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 KDN 등 10곳이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 극복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2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코로나19를)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이 더욱 단단하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모든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시스템 등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