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내달 지주사 한진칼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구성된 ‘3자 주주연합’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주총을 한달 가량 앞두고 KCGI는 한진칼을 상대로 주총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한진칼은 이에 대해 “회사의 이미지 훼손, 여론전을 이끄려는 꼼수”라고 받아졌다. 한진칼은 사모펀드 KCGI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지난 25일 주주총회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KCGI는 한진칼의 단일 최대주주다. 그레이홀딩스는 한진칼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이 제안한 건을 의안으로 상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주주총회 날짜 2
KT는 최근 ‘코로나19’로 방문 고객 감소 등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현재 KT 건물과 계약된 임차 계약은 총 6,330건으로 이 중 절반을 넘는 3,596건이 감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감면 총액은 24억원 수준이다. 3월 임대료부터 적용되며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대구ž경북은 50%, 나머지 지역은 20%(월 300만원 한도)를 감면한다. 주로 지역 도심에 위치한 KT 건물은 프랜차이즈 카페ž식당 등 식음료업, 보험ž가전ž통신 대리점, 안경ž문구점 등 생활친화업종이 다수 입점해있다. KT는 “KT가 국민기업
현대건설은 오는 3월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한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원룸형 타입은 전용면적 20~21㎡ 820실(전용면적 20㎡ 96실, 전용면적 21㎡ 724실)로 구성되며, 분리형 타입은 전용면적 34~44㎡(전용면적 34㎡ 32실,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포스코건설에 대해 과징금 9000만원과 감사인지정 1년의 조치가 내려졌다. 26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 4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5~2016년에 걸쳐 과대계상된 종속회사의 재무제표를 그대로 인용하고 연결재무제표에 매출액과 자기자본 등을 과대계상했다. 또 자기자본이 과대계상된 종속회사의 재무제표를 활용해 투자 주식 등에 대한 손상차손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증선위는 9000만원의 벌금과 감사인지정 1년 조치를 의결했다. 증선위는 현재 포스코건설 회계를 맡고 있는 안진회계법
27일 DB투자증권은 전일 삼성물산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주당배당금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 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상향할 수 있다는 점,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는 점은 배당정책 방향성으로 볼 때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2018년 1월 최초로 3개년 배당정책(17~19년 DPS 2000원)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 배당정책 발표”라면서 “배당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수준 재배당, 자사주 280만주(1.48%) 소각, 거버넌스위원회 위상 강화 및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등이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연간 관계사 배당수익을 5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할 때 60~70% 재배당 시 DSP(주
한진칼 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진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에 본격 나섰다. 한진그룹은 최근 유휴 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관련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와 건물(605㎡) ▲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와 건물(1만2246㎡)이다.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는 부동산 컨설팅사, 회계법인, 증권사, 신탁사, 자산운용사, 중개법인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12개사에 발송
국토교통부가 아우디 A6, 현대차 제네시스 GV80 등 26개 차종 1만2000여대를 대상으로 리콜(시정조치)을 실시한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26개 차종은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6 40 TDI 등 11개 차종 1만764대와 한불모터에서 수입·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 HDi 78대는 2열 좌석 안전띠 경고장치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GV80 차종 823대는 'Idle Stop
민중당 소속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이 지난 25일 울산광역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준-정기선 배당잔치’라는 주제로 현대중공업지주의 고배당정책을 비판했다. 김종훈 의원은 이 자리에서 “노동자는 산재사망에 대량징계, 임금체불인데, 정몽준-정기선 부자는 지배 지분 확대에 930억 원 배당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재벌 3세 승계는 의혹이 아닌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울산시민과 노동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 동구가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집중된 곳인 만큼, 김종훈 의원의 이 같은 비판은 노동자들 입장에서 그들을 대변해주는 든든한 방패막이처럼 그럴싸해 보인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본사 직원 1명과 월성원자력본부 청경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두 직원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본사 1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날 오후부터 방역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본사 전 직원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필수 인력은 사전에 자체 방역을 마친 상황실에서 24시간 특별근무를 하게 된다. 36시간 동안 상황실을 제외하고 본사 전체가 폐쇄되는 것이다. 한수원은 확진자와 같이 근무했거나 동선이 일치하는 60명의
26일 서울 을지로의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측이 28일까지 건물 전역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T타워 14층에 근무하는 구성원 중 1차 양성판정이 있어 오늘 11시부터 금요일(28일)까지 T타워 폐쇄 후 집중 방역 예정”이라고 밝혔다. T타워 근무 직원들은 즉시 자리를 비우라는 지침을 받았다. 이와함께 SKT는 해당 사항을 전 구성원에 문자로 발송하고 14층 구성원에 대해선 2주간 자가 격리 및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해당 인력과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삼성그룹의 이건희·이재용 부자가 올해도 개인 배당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부자의 배당금은 6174억원에 달했으며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도 5위를 차지하며 삼성가에서만 톱 5에 3명이 포함됐다. 반면 이부진·서현 자매는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1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9위까지는 작년과 변함이 없으며,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355개 상장사 중 지난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7조939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배당 1위는 이
대한항공 승무원이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노선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해당 승무원은 이달 20일 밤(현지시간) LA에서 출발해 22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코로나 19 의심 증상으로 자가 격리를 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승무원은 인천~LA노선 탑승에 앞서 인천~텔아비브 노선에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했다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등과 같은 항공편을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에 탑승한 승객
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저가 명품을 찾아주는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가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앞두고 부대표 두 명을 영입했다. 트렌비는 조세원 전 야놀자 마케팅 및 고객경험 총괄임원과 이종현 전 메쉬코리아 책임자가 신임 부대표에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세원 부대표는 JWT코리아, 하쿠호도제일, 이노션 등에서 렉서스, 코카콜라, 현대자동차 등의 브랜드를 담당했다. 이후 구글 코리아의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매니저를 거쳐 구글 본사에서 기획자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6년 부터는 약 3년간 야놀자의 마케팅총괄상무(CMO, Chief Marketing Officer)와 고객경험총괄전무(CBEO, Chief Brand Expe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