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휴자산인 송현동 부지와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6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대한항공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대한항공 소유 토지(3만6642㎡) 및 건물(605㎡) 매각과 인천시 중구 을왕동 소재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을 각각 추진한다. 매각의 이유는 조현아·KCGI와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표심을 끌어 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애초 업계는 조현아·KCGI 측이 승리할 경우 현 경영진보다 우수한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부각시키고,
지난해 빅3 면세점의 전체 정보량을 분기별로 조사한 결과 2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사업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졌으나 최근 후발 주자들이 하나둘씩 떨어져나가고 있는데 이어 빅3마저 소비자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빅3 면세점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에 대해 소비자 관심도와 소비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빅데이터 조사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5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위원회는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사옥 33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운영 방안 및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약 6시간 동안 논의했다. 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7개 계열사(이하 관계사)에서 컴플라이언스팀장 각 1명씩이 참석해 각사별 준법경영체제 운영현황을 보고했다.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위원회 권한 등을 정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 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관계사가 대외적으로 후원하는 자금 및 내부거래에 대해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또 합병과 기업공개를
HDC는 연결기준 작년 한해 영업이익이 1311억원으로, 전년대비 37.4%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166억원으로 전년대비 4.4%증가했고, 순이익은 2780억원으로 70.2%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1.2%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097억원과 503억원이었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조원을 넘어 2년 연속 순익 3조원대를 기록했다. 5일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4035억원으로 전년대비 7.8%(2468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2년 연속 3조원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은 50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하는 수준에 그쳤다. 희망퇴직과 서울시금고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었었던 탓이다. 이자이익은 7조 9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하지만 연간 누적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54%로 전년 대비 0.08%포인트 떨어졌다. 비이자이익은 3조 1517억원으로 33.3%나 급증했
공기안전기업 코리아세이프룸은 신종 코로나,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 사고에 대비하여 오염된 공기를 여과하여 실외로 배출하는 음압환기시스템을 갖춘 ‘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국내에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확진 환자의 접촉자 중에서 추가 환자가 나오면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를 수용하여 치료하는 음압격리병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신종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환자들은 음압격리병실에 수용하여 격리 치료해야 한다.코리아세이프룸의 ‘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는 음압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실내공기를 실외로 지속적으로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5일 오전 7시 20분께 직원 A(30)씨가 쇳물 이송설비에 실족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사 측은 "A씨는 방염복을 입고 있었고 쇳물이 빠져나오는 설비의 덮개를 수선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생산 라인이 노동력이나 원부자재보다 24시간 돌아가는 설비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중국내 입게 될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당장은 IT기기의 수요에 따른 영향은 있겠으나.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사이클에는 이상이 없을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5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공장과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이 가동 중이다. 이승우 연구원은 “시안과 우시 지역은 지리적으로 우한으로부터 충분히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2월 9일 이후 직원들이 복귀한 후에 구체적으로 파악되겠지만 이미 춘절 연휴에 맞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가전시장에서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5일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20.5%를 차지해 4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4분기 점유율 역시 21.6%로 1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 건조기는 지난해 20.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분기 점유율은 21.5%로 분기 기준으로도 1위를 유지하며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건조기 뿐만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갔다. 세탁기는 지난해 연간 점유율과 4분기 점유율 모두 20.5%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61개의 상을 받았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 2020'은△ 제품 △ 패키지 △ 커뮤니케이션 △ 콘셉트 △ 서비스디자인 △ 인테리어 △ 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를 포함해 총 34개, 콘셉트 부문에서 8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7개, 패키지 부문에서 2개의 상을 받았다.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과 재질, 냉장고 타입까
LG전자가 5일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청소하는 것은 물론 기능을 설정하고 유용한 생활 정보까지 알려준다. 이 제품은 LG 씽큐 앱을 이용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하면 사용자가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전 제품보다 선명해진 화질(860x480)의 홈뷰 2.0과 홈가드 2.0을 제공한다. 홈뷰 2.0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홈가드 2.0은 청소기가 집안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으며 촬영한 사진을 사용자에게 보내는 등 알림 기능을 지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부터 도입한 A350-900이 장거리 노선 대표 기종으로 자리잡았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A350 11호기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A350은 미주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4개 노선과 유럽 ▲런던 ▲파리 ▲리스본에 투입되며 장거리 주력기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중단거리인 동남아와 일본의 ▲싱가포르 ▲자카르타 ▲도쿄(나리타) 노선도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중심의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A350을 2017년부터 도입해왔다. 올해는 11호기를 포함해 총 3대의 A350을 도입한다. 신기재 도입에 발맞춰 장거리 노선을 개척하고 있다. 아시아나항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KBI동국실업은 올해 양산될 완성차 업계의 신규 프로젝트에 장착 예정인 물량 3760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4500여억원 수주 확보가 최종 결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현대·기아차의 연속된 히트 차종에 힘입어 KBI동국실업은 올해 양산될 승용차와 SUV에 크래쉬패드(Crash Pad), 러기지보드(Luggage Board) 등 다양한 내외장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2019년 이전 수주 계약 중 향후 납품 예정 물량에 지난해 수주 금액을 합치면 앞으로 몇 년간 약 8000억원의 제품 공급 계약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 최대 매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미 KBI동국실업은 매출신장 및 부가가치 상승을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