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으로 사실상 영업을 중단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영세사업자에게 최대 100만원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대상은 연 매출 10억원 미만이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6월 행정명령을 이행한 유흥주점 및 코인 노래연습장 등 총 450개소다. 단 명령 불이행으로 적발된 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번 경영자금은 안양사랑페이카드로 지원됐으며, 유흥주점과 콜라텍에 대해서는 각 업소당 100만원, 단란주점과 코인 노래연습장은 업소별 50만원이 지원됐다.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액은 환수된다. 최대호 시장은 “지역사회 감염 예방
경기도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된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상인 500여 명이 일하는 중앙상가로 확산돼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고양 반석교회 교인이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상인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후 9일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상인 7명(서울시 연번 1682~1688번)이, 10일 같은 시장 내 중앙상가 상인 1명(서울시 연번 1693번)이 추가 확진됐다.중앙상가 상인인 서울시 1693번 확진자는 9일 확진판정을 받은 케네디상가 상인인 서울시 1684번과 지난달 30일 한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거주시설 나눔의 집이 후원금 수십억원을 할머니들에게 직접 사용하지 않고 땅을 사거나 건물을 짓기 위해 쌓아둔 것으로 드러났다.조사과정에서 할머니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 정황도 발견됐다.송기춘 나눔의 집 경기도 민관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은 1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송 단장은 "나눔의 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머니들의 생활, 복지, 증언활동을 위한 후원금 홍보를 했으며 여러 기관에도 후원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난 5년간 약 88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집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나눔의 집 법인이나 시설은 기부금품법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수마가 할퀴고 간 전남 일부 지역에 오는 12일까지 최고 100㎜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여수·광양·순천·고흥·완도 등 전남 남해안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이날 누적 강수량은 광양 광양읍 67.5㎜, 순천 63.5㎜, 고흥 도화 25.5㎜, 여수 백야 23.5㎜, 장흥 23.3㎜ 등을 기록하고 있다.호우특보가 내린 지역에는 동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진도·영광·장성·여수 거문도·초도 제외)에도 폭염 특보가 발령돼 있다.낮 최고기온은 광양 광양읍 32.8도, 순천 31.1도, 여수 산단·장흥 유치 31도, 나주 다도 30.9도, 광양 30.8도, 강진 30
11일 오후 들어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한강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서울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제한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올림픽대로 강서구 염창JC부터 동작구 동작대교 하부 구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420톤에 달하면서 한강 수위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올림픽대로는 해당 구간 외에도 앞서 오전 6시40분부터 여의상류IC의 통행을 막았다. 오전 9시30분에는 여의하류IC도 통행이 제한됐다.지난 3일 오전 7시30분 통제된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 부근과 지난 2일 오후 5시20분부터 통행이 막힌 잠수교도 여전히 통제 중이다.올림픽대로 외에 서울 주요 간선도로인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
국민 생활용품 기업 크린랲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의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린랲은 서울 지역 아동센터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현금 1억원과 생활용품 4억원 상당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탁하고, 1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탁한 물품은 MB필터 마스크와 위생장갑, 고무장갑, 주방랩, 지퍼백 등이다. 크린랲은 서울 지역 중견·중소기업 중 5번째로 ‘나눔명문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가입식에서 승문수 대표는 나눔명문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서울 사랑의열매로부터 직접 전달받았다. 승문수 크린랲 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이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정부는 도로와 철도, 댐과 제방 등의 주요 시설과 침수된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을 신속히 복구하는 데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제41회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뒤, "피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지원 대책도 다각도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피해 복구의 핵심은 속도"라며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모두가 힘을 모아 국가적 위기 극복에 나서
청주대학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특별장학금이 재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원래 학생들의 몫인 성적장학금 등을 줄이거나 특별장학금 액수를 축소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11일 청주대학교에 따르면 청주대는 코로나19 여파로 1학기 수업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한 것에 대해 재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금액과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대학 측은 이날 낮 12시까지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관련 2차 설문조사를 한 뒤 이달 안으로 현금 지급할 방침이다.청주대는 성적우수 1, 2, 3의 장학금액을 30% 축소해 등록금 수납액 7%를 특별장학금으로 주거나, 성적장학금은 현행 유지하고 등록금 수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은 23명으로 4일 연속 두자릿 수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지난 8일부터 나흘째 국내발생 규모가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를 앞지르고 있다.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34명 늘어난 1만4660명이다.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달 1일부터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36명→28명→34명 등으로 20~40명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사례가 23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국내발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연 10%로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21대 국회 들어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현행 24%에서 20%로 낮추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서민을 위한 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며 "이 지사 발언이 현실화되면 대부업체들이 다 문을 닫을 것"이라며고 반발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업체 신용대출 금리는 조달 원가, 중개 수수료, 관리비(임차료, 인건비)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대손 비용을 합하면 연 20%를 넘어선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대부업계 관계자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이 나가는게 대부업인데 100% 변제한다면 리스크를 감안할 필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지난 10일 경남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이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11일 경남 서부 내륙(거창, 함양, 산청, 합천, 하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은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3시까지 비가 오겠으며, 일부 경남 내륙에는 약한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거창, 함양, 산청, 합천, 하동 5~40㎜ 수준"이라고 11일 밝혔다.또 12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부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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