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99명으로 닷새 만에 300명 밑으로 내려갔다.그러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와 8월15일 도심 집회, 방문판매 등을 연결고리로 다른 교회와 직장, 요양시설, 대형마트, 헬스장 등 일상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에서 하루 사이 30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에서 산발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이에 정부는 30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경우 음식점·제과점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매장 내 음료·음식 섭취 금지,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집합금지 등을 적용해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을 2.5단계로 강화했다.◇2주간 국내 발생 일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30일 0시부터 9월6일 자정까지 수도권 내 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이에 따라 앞으로 일주일간 식당의 경우 야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프랜차이즈 카페는 매장 내 음료 섭취 등이 금지된다. 고령층이 밀집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면회도 일체 금지된다.2단계 거리두기가 효과를 거두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3단계 격상이 미칠 사회·경제적 파장을 고려해 사실상 2.5단계를 발동한 것이다.◇수도권 음식점 등 매장 내 취식 제한…심야 배달만 허용방역 강화에 따라 수도권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에서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필리핀 인근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다음 달 2일과 3일 제주도·부산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삭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대한해협 인근을 통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50㎞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5hPa으로 최대풍속 초속 27m로 관측된다.마이삭은 내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경로는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마이삭은 오는 30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50㎞ 부근 해상, 오후 3시께 강한 강도 수준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늘어난 307명으로 증가했다.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8일 처음 발생한 이후 열흘째인 28일 29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또다시 13명이 추가돼 300명대를 돌파한 것이다.확진자 중 집회 참석 관련 감염 환자는 135명이다. 전날보다 4명이 늘었다. 추가 전파는 2명이 증가해 101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전날과 동일하게 7명이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는 64명으로 전날보다 7명 추가됐다.지역별로는 수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에도 속출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서울 자치구들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공개한 추가 확진자는 52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5일 연속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어 감염자는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를 비롯해 가족, 동호회, 직장, 학원, 여행 등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감염도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확진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감염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자치구에 따르면 광진구에서는 91번 확진자가 나왔다. 구의1동에 거주하는 10대 학생인 확진자는 성북구 체대 입시학원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당선 일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의 전쟁 승리를 천명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피해 상황을 열거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하기도 했다.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공식 유튜브채널 '씀' 화상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거리는 거의 비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하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는다"며 "이 고통은 얼마간 더 커질 것이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울컥한 듯 목이 잠긴 모습을 보였다.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 대표에 29일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인 5선의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낙연 대세론' 속에 진행돼 온 이번 전당대회에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60.77%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경쟁 상대였던 김부겸 전 의원은 21.37%, 박주민 의원은 17.85%를 얻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모든 분야에서 과반 이상을 득
휴가에서 복귀한 군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군 내 누적 확진자도 100명 선에 도달했다.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 성남 지역 공군 병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병사는 지난 18~19일 휴가를 다녀온 뒤 부대에서 증상이 발현됐다. 검사 결과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해당 부대는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접촉자 분류와 진단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휴가를 나갔다가 민간인과 접촉한 뒤 복귀한 군 장병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에는 강원도 고성 지역 육군 병사가
경남에서 지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나 추가로 발생했다.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광복절 집회 관련 n차 감염 창원 2명, 거제 농장 집단감염 및 부부 계모임 관련 8명이다.경남 225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40대 여성이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경남 217번의 밀접 접촉자로 28일 밤 확진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경남 226번은 거제시 거주 60대 여성으로, 거제 농장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23번의 배우자다. 28일 확진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경남 227번은 거제시 거주 60대 남성으로, 거제 농장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20번의 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하루새 5명이 늘어 321명이 됐다. 하루 사이 사망수가 5명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4일 이후 처음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 증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5%다.317번째 사망자는 경기 지역에서 1만9061번째로 확진된 83세 남성이다. 그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이송된 후 27일 사망했다.318번째 사망자는 경기 지역에서 1만8785번째로 확진된 80세 남성으로 지난 26일 확진돼 성남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319번째 확진자는 사망 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하루 115명 늘었다고 29일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120명이다.신규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9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4명, 서울 골드트레인·앙평 숲속학교 관련 2명, 8·15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등이다.남양주참사랑요양원 관련해서도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그 밖에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례가 50명이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8명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h1 style="padding: 12px 40px 0px 0px; margin: 0px 0px 0px 11px;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color: rgb(255, 255, 255); font-we
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