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어 혼수상태에 빠뜨린 60대 남성이 5년간 병간호를 했지만 아내 사망이후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3월 28일 오후 11시에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주먹으로 아내 B씨의 머리와 가슴 등을 수십차례 때렸다. B씨는 두개골이 부러지는 등 혼수상태에 빠졌고, 요양병원에 치료를 받다가 사건 발생 5년만인 작년 8월 숨졌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다며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가 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국가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1만5790명이고, 누적 사망자수는 549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누적 사망자수는 우리나라의 두배에 이른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관련 회의를 열어 긴급사태 연장을 모의한 뒤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애초 오는 6일까지 긴급사태 발령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7일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코로나19 관련 기급사태을 선포한데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4일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는 현금으로 지원하고 일반 가구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형태로 지급한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기부할 수 있다. 신청 단계에서 의사를 표하거나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기부금 처리가 된다. 기부할 경우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15% 세액공제가 된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이다. 사용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지원금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남을 경우 국고로 환수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80만
합동참모본부(합참)는 3일 오전 7시41분쯤 중부 전선 감시초소(GP)에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인원과 장비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측의 사격 후 우리 군은 대응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경고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군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상황파악 및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중에 있으며,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알려왔다. 북한의 사격 후 GP주변을 확인한 결과 외벽에 4발의 총탄 흔적이 확인됐으며, 군은 10발씩 2차례에 걸쳐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 휴전선 이내에서 어떠한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한다 다음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국회의원 총선거가 18일이 지났음에도 지역사회 감염이 소수로 되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아직 대내외 위험은 있지만 대체로 방역망 내에서 통제되고 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평가입니다. 이처럼 목표했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하려 합니다. 그렇게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는 4일부터 최대 100만원의 현금과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형태로 지급한다. 8월31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금으로 인정하고, 수령한 지원금을 다 쓰지 못할 경우 잔액은 국고 등으로 환수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80만 가구는 당장 오는 4일 오후 5시 기존 복지급여 수령 계좌를 통해 현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일반 가구는 11일부터 세대주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태스크포스 단장) 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 브리핑을 열
정부가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종료되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또는 생활방역 전환 여부를 3일 오후 발표함에 따라 등교수업 시기와 방식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일찌감치 5월 생활방역 전환 발표와 연계해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을 최종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지난 1일까지 각계 의견수렴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7~29일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를 통해 현장 교사 설문을 진행하는 한편, 같은 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학부모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감염병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 간담회 이후 등교수업이 당초 유력한 것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3명 늘어 하루 신규 환자 수가 5일 만에 두자릿수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93명이다. 사망자는 8일 만에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9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1091명이며 90.5%가 내국인이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60명 늘어 총 9183명으로 완치율이 85%를 넘어섰다. 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3411명이 신고됐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사람 중 13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지난
5월 3일 오전 6시 기준 중부서해안과 경기내륙, 강원영서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안개가 짙게 끼었으며, 그 밖의 내륙에서도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가운데, 찬 해수면을 지나면서 바다 안개(해무)가 중부서해안으로 유입되었고, 밤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에도 안개가 발생하여 3일 오전 12시까지 중부서해안과 중부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는 해무가 들어오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 또한, 전남해안과
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약쿠르트가 무분별한 사생활로 도마에 올랐다. 1차 성병 전파 피해자가 폭로를 한 데 이어 자신이 약쿠르트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본인도 동일하게 성병에 걸렸다며 폭로를 이어갔다. 2일 네이트판에는 폭로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약사 유튜버 ㅇㅇㅇㅇ(약쿠르트)랑 최근까지 만나던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말 약쿠르트가 운영하는 약국에 갔다가 연락처를 알게 돼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쌓아가던 중 집으로 왕래를 하게 됐다고 약쿠르트와 사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A씨는 “실시간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천진하고 순수하였던 모습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왕기춘은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돼 1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73㎏에 출전해 은메달을 딴 국가대표 출신 왕기춘은 2016년 은퇴 후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등에서 BJ로 활동해 왔다. 왕기춘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왕기춘은 2013년 12월 육군논산훈련소에 입대한 후 훈련기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해 퇴소조치 당했다. 군은 왕기춘을 8일간 영창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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