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에게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일본 정부 등의 역사 왜곡에 단호히 대처해달라고 촉구했다.이 할머니는 8일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가 공개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오늘은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은 저를 비롯한 수십만명의 여성을 위안부로 끌고 갔지만, 일본 정부는 범죄 사실을 부정하고 역사 교육도 외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할머니는 "최근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조차 논문에서 '위안부는 자발적'이라는 주장을 했다"며 "저와 같은 산 증인이 있는 데도 이러니 앞으로가 걱정"이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하루 128명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동두천 외국인 노동자 관련 확진자 증가로 200명대로 올라섰던 하루 확진자 수는 5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4888명이다.주요 지역사회 감염은 동두천 외국인노동자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가 15명 늘어 누적 152명으로 확인됐다.또 안성 축산물공판장 관련 5명(누적 9명), 이천 조기축구모임 관련 4명(누적 11명), 용인 운동선수·운동시설 관련 4명(누적 64명), 용인 기흥요양원·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62명) 등이 발생했다.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37명이며, 나머지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울산에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035명으로 늘었다.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7명이 확진돼 지역 1029~1035번 환자로 분류됐다.이들은 모두 북구에 거주하며, 40~60대 여성들로 구성됐다.확진자들은 전날 확진된 1028번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았다. 1028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울산시는 확진자들 거주지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주말 7일 하루 2000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서 누적 접종자가 10일 만에 31만명을 넘었다.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는 하루새 226건 늘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 사례는 3건이다.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2047명이다. 2월26일~3월6일 접종자 중 162명도 통계에 포함돼 국내 백신 예방접종 10일간 누적 접종자는 총 31만6865명이다.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31만1583명, 화이자 5282명 등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을 완료했다.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0.61%가 1차 예방접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46명으로 집계돼 사흘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35명이다.주말 영향으로 평일대비 검사량이 절반 가량 감소해 확진자 수도 줄었지만 제조업 등 외국인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수도권 내 학교에서도 학생 감염이 보고되면서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이 증가한 9만2817명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15명 발생 이후 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 등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
정부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주째 300~4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그 비중이 70~80%에 이르는 수도권의 상황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대본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전 장관은 특히 1주간 확진자 접촉 및 지역 집단발생 관련 감염이 전체의 약 66% 차지하고 있는 점을 들며 "밀집된 사업장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감염에 관한 부분이 빈틈없이 관리돼야 한다"며 "공장이 밀집해있는 지자체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선제
휴일인 지난 7일 전남에서는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8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함평 2명, 화순 2명, 영광 1명, 나주에서 1명의 주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전남882번∼전남887번으로 등록됐다.함평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882번과 전남883번은 농민단체 사무실 관계자 전남 867번째 환자의 접촉자이다.이들 모두 자가 격리 중 정기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전남884번과 전남885번은 앞서 확진된 골프장 경기 보조원 전남874번의 가족들이다.전남886번의 감염경로는 경기 고양시2224번 접촉이다. 전남886번은 가족 행사때문에 고양 지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남
기존 집단 감염원과 접촉한 자가 격리 대상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휴일인 지난 7일 광주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8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광주 2119번∼광주2133번으로 등록됐다.신규 확진자 중 광주 모 보험사 콜센터 관련 감염 경로가 10명을 차지했다. 이들 중 9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광주 2120번째 환자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2059번째 확진자와 접촉,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광주2124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2129번 확진자는 베트남에
전북 익산지역의 한 국가등록문화재 지하에 금괴가 묻혀있다는 매장설이 제기돼 경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8일 익산경찰에 따르면 주현동의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의 창고 지하에 1400억원에 이르는 2t의 금괴가 매장돼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도내 거주 A씨가 발굴을 계획하며 해당 토지에 대한 매입·임대를 모색하고 있다.일본인 농장 사무실 등은 현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A씨는 지난 2012년 6월 대구 동화사 대웅전 금괴 소동의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당시 A씨는 대웅전 뒤편에 묻힌 금괴 40kg을 발굴하겠다며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해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나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무산됐다.익산 금괴
8일 인천지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을 것으로 보인다.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의 분포를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내외가 되겠다”고 예보했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강화군 영하 2도, 계양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연수구 영하 1도, 동구·중구 1도, 옹진군 0도 등으로 전망된다.낮 최고 기온은 강화군 13도, 계양구·동구·부평구·서구·중구 11도, 남동구·미추홀구·연수구 10도, 옹진군 8도 등으로 예상된다.서해중부앞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2~6m로 불어 바다의 물결은 0.5m로 일겠다.미
이번 주(8~14일)는 전국에서 대체로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충남권과 전라권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구름이 많고, 내륙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이날 아침 기온은 강원산지에서 -5도 이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권에서는 0도 이하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17도 수준을 보이겠다. 모레인 9일도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모습을 보이겠다.8일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가 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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