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지 1개월이 다 돼가지만 교정시설과 요양병원·시설, 종교시설 등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집단감염 규모도 더 커졌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주요 발생현황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격리자 추적검사 중 지난 3일 12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현재까지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84명이 됐다.121명은 모두 수용자다. 1084명 중 수용자는 1041명(96%)이며, 종사자가 22명, 가족 20명, 지인 1명 순으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 요양병원 집단감염 규모도
4일 부산에서 2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2월 6일 하룻동안 4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1006명을 기록했다. 이어 1개월도 안돼 1000명이 넘는 시민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전날 총 90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2명(3일 오후 7명, 4일 오전 15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016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995~2016번 환자이다.먼저 총 375명(환자 237, 직원 138명)에 대해 동일집단(코
제주에서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449명을 기록했다.제주도는 3일 하루 동안 10명, 4일 0시 이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가 총 449명이 됐다고 밝혔다.3일 추가된 확진자 10명은 ▲한라사우나 관련 2명(제주 439, 442번)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3명(444, 445, 446번) ▲도내 확진자 접촉 2명(447, 448번) ▲해외 입국자 1명(440번) ▲감염 경로 확인 중인 2명(441, 443번) 등이다.이에 따라 4일 0시 기준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86명,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 2명은 모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39번은 제주 299번의 가족으
강원 원주시와 양양·철원군에서 4일 1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주에서는 원주 361, 322, 329번 확진자 접촉자 각 1명 등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원주 337번 확진자 접촉자 2명, 단구동 모 교회 교인 2명, 인천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총 8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361번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3일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322·329·337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단구동 교회 교인으로 파악됐다.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해당 교회와 관련해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양에서는 강릉 122번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전남에서도 선교단체인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숨은 방문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광양의 노인돌봄센터 사회복지사 A씨가 전남도가 실시한 고위험군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남도가 구축한 촘촘한 방역망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낸 것이다.이때까지만 해도 전남에서는 BTJ열방센터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남도가 A씨의 감염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교인들이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26일 2명, 27일 5명, 28일 2명, 30일 4명 등 BTJ열방센터 관
밤사이 전북 전주대안학교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4일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에 8명(전북 869~874번, 전북 877~878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밤사이 확진된 전원은 전주대안학교와 연관성이 역학조사에서 나왔다. 전북 869~874번은 대안학교와 관련된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를 유지했다.자가격리 해제 전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전북 877~878번은 자가격리를 해오다 전날 저녁 확진된 가족들이다. 총 확진된 8명 중 10대 미만이 6명에 달한다. 전주대안학교와 관련된 확진자는
강원 평창군과 춘천시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평창에서 용평면 주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모 교회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평면 주민 평창 31번 확진자도 이 교회 교인이다.최근 원주 단구면 모 교회에 이어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까지 도내에서 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춘천에서는 홍천 7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과 서울 동구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홍천 75번 확진자는 춘천 거주자로 양구 확진자와 접촉 후 29일 홍천
밤사이 광주·전남에서 지역민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광주는 요양병원 발(發)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일일 최대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4일 광주시·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광주 6명, 전남 3명이다.광주는 3일 하루에만 7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수로는 최대 규모다. 당초 기록은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잇따랐던 지난해 8월26일 39명이었다.광주 신규 환자 6명(지역 1206~1211번째 환자로 분류) 중 3명의 감염 경로는 광산구 삼거동 효정요양병원 n차 감염(가족 간 접촉 등)으로 조사됐다. 다른 3명은 북구 수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으로 집계되면서 3일만에 1000명대로 증가했다.지역사회 감염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985명이다.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에 19명이 증가해 총 981명이 됐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020명 증가한 6만4264명이다.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일 1028명, 2일 820명, 3일 657명으로 감소했지만 이날 3일만에 1000명대로 올라섰다.전날인 3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3만5770건이다.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일 하루 2만6349건의 검사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새로 나왔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구미 9명, 포항과 경산 각 6명, 상주 2명, 안동과 칠곡 각 1명씩의 환자가 나왔다.구미시에서는 구미 구운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구미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구운교회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지난달 31일 구미에서 2명이 나온 이후 이달 1일 구미 6명, 2일 구미 8명, 김천과 칠곡 각 1 명, 3일 구미 3명이 나왔다.포항시에서는 구룡포 관련 지난달 28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이달 2일 확진자(포항 250번)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3명이 확진됐다.경산시에서는 지난달 21일 확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3분기(7~9월) 도입 예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Pfizer) 백신의 2월 조기 도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9월 말 1차 접종 완료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 총리는 3분기 국내 도입 예정이었던 화이자 백신 물량 일부를 2월부터 들여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정 총리 발언대로 화이자 백신 일부가 조기 도입된다면 이르면 다음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국내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도 인구의 3%에 해당하는 긴급 대응 물량을 상반기인 2~4월 중 공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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