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요양시설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행정명령을 통해 선제검사 주기 단축 등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 등을 통한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행정명령을 통해 종사자 등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의무화하고, 종사자와 시설관리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감염취약시설의 모든 종사자 등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의 주기가 수도권은 2주에서 1주로, 비수도권은 4주에서 2주로 단축해 운영된다.또 검사주기 사
박남춘 인천시장은 21일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어서는 등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데 대해 서울·경기와 손을 잡고 확산 저지를 위한 강력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책은 ‘연말·연초 한시적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골자다.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접견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매일 1000명 전후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어렵게 버텨온 우리의 의료와 방역체계 전반이 근본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잘 막아오던 우리 시 또한 오늘 신규 확진자가 8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최선을 다
21일 부산에서 경북 종교시설발로 추정되는 감염사례 등 총 2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부산시는 전날 총 12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새 신규 확진자 25명(20일 오전 0명, 21일 오전 25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532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508~1532번 환자이다.먼저 부산 1518·1519번 환자는 전남 497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1409·1422번과 전남 497번, 1473·1518·1519번 환자 등 6명은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이다.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422번 환자가 지난 11월 28일 경북 상주시의 종교시설인 'BTJ열방센터'를
경남에서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1시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13명을 시작으로 2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이날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7명(1068~1084번)은 ▲거제 6명 ▲창원 3명 ▲사천 2명 ▲밀양 2명 ▲하동 2명 ▲진주 1명 ▲양산 1명으로, 7개 시·군에서 나왔다.감염원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 ▲밀양 윤병원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20일 밤 확진자 4명(경남 1068~1071번), 21일 오전 확진자 13명(1072~1084번)이다.거제시 신규 확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23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실내외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동창회, 동호회, 송년회, 회식, 집들이 등 개인적인 친목모임은 일체 금지된다.다만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을 유지한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 참석해 "서울시는 특단의 대책으로 12월23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 워크숍, 계모임,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공공기관 소유 유휴부지와 함께 주유소, LPG 충전소 등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 부지 200여 곳을 내년 중 집중 발굴할 것이며 연내 12기를 추가 준공한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친환경차 보급 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수소충전소를) 연내 최대 12기를 추가 준공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총 110기 이상 구축하도록 검사인력 확대, 절차 단축 등 가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충전소 부지확보를 위해 국유지 중 강원·경기 등 6개 시·도 후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하루 244명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하루 확진자는 지난 12일 3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13일 226명, 14일 288명, 15일 329명, 16일 291명, 17일 303명, 18일 278명, 19일 249명 등을 기록했다.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946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237명, 해외유입 감염 7명 등이다.지역사회 감염 경로를 보면 파주 복지시설 관련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해 누적 14명이다.부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늘어 누적 141명으로 확인됐다.양평 개군면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돼 누적 83명이며, 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1명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방안 등 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3단계 격상을 하든 안하든 크리스마스 연휴와 1월1일 연휴에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늘(21일) 오후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해 내일(22일) 정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지금 서울과 경기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정부와 검토 중"이라며 "3단계 격상이라는 조치로 해석하기 보다는 3단계 의사결정을 계속 논의 중(이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한국사회를 의미하는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뽑았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내로남불)이라는 뜻을 한자로 번역해 새로 만든 신조어다.21일 교수신문과 온라인 여론조사 전문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아시타비'가 1812표 중 가장 많은 588표(32.4%)를 얻었다. '얼굴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의 '후안무치(厚颜無耻)'가 396표(21.8%)를 얻어 2위였다.지난 7~14일 이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는 대학 교수 906명이 참여했다.'아시타비'는 나(我,아)는 옳고(是,시) 다른 이(他,타)는 그르다(非,비)’는 뜻이다.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와 최재목
김영록 전남지사가 21일 연말연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모임 취소와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가 이어져 소규모 모임과 종교행사에 따른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22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어 김 지사는 "전남은 11월 한 때 1일 확진자가 27명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3.9명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인구 10만명당 발생비율도 26.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며 "지금의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방역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 8명이 나왔다.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요양원 입소자 5명과 종사자 3명이 코호트 격리 중 진행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7일 1차 검사에선 모두 음성이 나왔었다.이로써 참사랑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70명으로 늘었다. 입소자 48명, 종사자 17명, 접촉자 5명 등 70명이 확진됐다.이 중 80대 입소자 2명이 18일과 19일 잇따라 숨졌다. 고령 확진자 상당수는 아직도 격리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요양원의 집단 감염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식당 조리원 A(50대, 청주 222번·충북 634번)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n차 감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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