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등 16명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1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16명 중 현역 장병 3명과 가족 1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장병 11명과 가족 1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확진자 16명 중 12명은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나머지 4명은 2주간 격리 후 격리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확진자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마련된 코로나19 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해 "기존의 지원대책에 더해 국회에서 통과된 3조 원의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이 피해 맞춤형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계획을 빠르게 마련하고 집행속도도 높여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이 특히 시급하다. 최근 코로나 상황 악화와 방역 강화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 확산 저지와 함께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에서 환자, 의료진 등 47명(436번~48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추가된 확진자들은 ▲환자 38명 ▲간호조무사 4명 ▲간호사 2명 ▲의사 1명 ▲요양보호사 1명 ▲행정 1명 등이다.이들은 요양병원에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이로써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205명으로 늘었다.울산시는 추가 확진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의료인력을 요청할 방침이다.또한 환자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 및 병상을 재배치할 계획이다.이날 남구에 거주하는
강원 동해·춘천시와 철원·정선군에서 14일 총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동해에서는 지난 13일 밤 강릉 64, 65번 확진자의 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6일 강릉을 방문해 강릉 64, 65번 확진자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강릉 64, 65번 확진자는 강릉 41번 확진자가 방문한 강릉 옥계면의 모 목욕탕을 이용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또다른 가족인 강릉 53번 확진자와 접촉해 11일 양성으로 판정됐다.강릉 41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정선에서는 14일 자가격리 중이던 사북읍 주민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같은날 춘천에
지난달 말 가족 김장모임에 이은 충북 제천 지역의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진단검사를 했던 앞선 확진자의 접촉자 등 7명이 이날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회 모임 참석자 4명과 간병인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전날 4명에 이어 이날 양성 판정이 나온 확진자 4명도 지난 8일 화산동의 한 교회 소모임에 참석했던 신도들이다. 시는 대구 교회에서 열린 1박2일 행사에 참석했다가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0대 여성(제천 153번)을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해당 여성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 후 역학조사에서 이 소모임 참석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으로 집계돼 6일만에 전날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의 경우 682명으로 3일만에 600명대로 내려왔다.주말에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검사량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718명 늘어난 이다.지난 13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만2444건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검사량은 2만6812건인데 약 4000여건이 감소했다.신규 확진자
경북에서 국내감염 15명, 해외유입 1명 등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 11명(해외유입 1명 포함), 경산 3명, 경주와 영덕 각 1명씩 확진됐다.포항의 11명은 지난 9일 확진자(포항 140번)의 접촉자 3명, 12일 확진자(포항 148번)의 접촉자 2명, 포항 149, 150번 환자의 접촉자 1명, 11일 확진자(포항 144번)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은 3명, 11일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확진자 1명 등이다.경산의 3명은 대구 영신교회 관련 12일 확진자(경산 693번)와 접촉한 지인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경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한 1명이 확진됐다.영덕군에
광주에서 타 지역 확진자에 의한 교회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가 22명 늘었다. 14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2명이다. 이들은 801~822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다.이 중 환자 6명(803~808번 환자)은 '광주교도소' 수용자다. 지난 11일 교도소 수용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에 교도소발 감염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들은 교도소 관련 집단 감염의 진원으로 꼽히는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 사례로 분류됐다.또 타 지역 확진자 또는 그 가족이 다니는 교회 4곳에서는 동시다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광주 812~814번 환자, 818~820번 환자 등 6명은 경
14일부터 3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 중인 수도권 150여곳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역, 신촌 등부터 차례대로 설치되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무료로 익명 검사가 가능하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수도권 내 지역별로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검사소 150여곳이 단계적으로 설치된다.내년 1월3일까지 3주간 운영하는 동안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과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바뀐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부턴 누구나 증상 유무 관계 없이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1000명을 넘어선것과 관련해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시간"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며 이제는 더 물러설 곳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11개월여 만에 하루 최대 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도 1002명으로 400명에 육박한 서울과 300명을 넘어선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786명이 집중됐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700명이 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030명 늘어난 4만2766명이다.1월20일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11개월여(328일, 10개월22일) 만에 첫 하루 1000명대이자 최대 규모로 1차 유행 당시인 2월29일 909명, 2차 유행 때 8월27일 441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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