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생일선물을 주고 싶다면 펀딩에 참여해 주세요.” 생일을 앞두고 받고 싶은 선물과 가격을 지인들에게 미리 공개하는 MZ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인들은 각자 형편에 맞게 금액을 보태고 목표액이 채워지면 펀딩이 완성됩니다. 이른바 ‘생일펀딩’입니다. 최근 20~30대 사이에 유행하는 ‘생일펀딩’은 생일자가 원하는 품목과 목표금액을 정해 소셜미디어나 메신저로 공유하면 친구들은 부담 없는 액수만큼 참여합니다. 돈이 모이면 해당 물건을 사거나 모자라는 금액은 생일자가 보태 구매를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핵심은 선물을 고르는 선택권과 비용부담이 분리된다는 점입니다. 선물을 준비하느라 고민할 필요 없이 만원이든 삼만
10여년 전 모조지 전지에 깨알같은 볼펜 글씨로 써 지하철 광고판에 붙이고 내리는 노인, 읽기 어렵고 곧 훼손될 것 같아 집에 가져와 자세히 보니 정치현실 비판, 1달은 걸려서 썼을 50줄 130여자씩 6500여자 쓴 대작을 서재 벽에 붙여 놓고 기념. 그때나 지금이나 노인들이 정치 걱정, 우리 카톡방도 요즘 장관 청문회로 시끌벅적. 창문 밖 불곡산 임꺽정봉서 480년 전 민중 함성 들리는 듯
도저히 사그라들 것 같지 않던 유난했던 여름 더위가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시원해서 좋긴 한데 안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폭염이 한창일 때 숨죽이고 있던 모기가 입추(立秋)가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이자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모기 유충이 사는 물웅덩이가 폭염과 적은 강수량으로 빠르게 말라버려 여름에는 알이 부화하지 못한 데다가 기온이 35도가 넘으면 활동성이 떨어지는 모기의 특성까지 겹치면서 본격적인 활동시기가 여름에서 가을로 밀린 탓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상 패턴을 고려하면 11월 초까지 모기가 활동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국내 한 출판사 부장님이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 메일’이 생각납니다. “
장관(후보자)과 정치인들은 왜 이리 거짓스럽고 욕심껏 살까? 어제 보도된 미담사례. 80대 할머니가 영등포역에 놓고 간 500만원과 정성스럽게 쓴 편지에, 1978년 정읍에서 초등생 아들과 함께 완행열차로 영등포역서 내려 아들 표값 500원 내지 못한 걸 이해해 줘 언젠가 갚는다 결심, 최근 아들이 암으로 세상 뜨자 오랜 빚을 갚는다는 사연. 감동한 영등포역도 할머니께 답장 써서 알림판에 게시
▲ 남승우(한화생명 홍보실 부장)씨 별세 = 15일 오전 9시40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6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40분, 장지 서울 시립승화원.
가맹사업은 본사와 가맹점주가 독립된 사업자이면서 하나의 브랜드를 함께 성장시키는 특수한 사업구조다. 본사는 브랜드와 상품, 물류, 마케팅 등 사업의 기반을 제공하고 가맹점주는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 매출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어느 한쪽의 이해만 강조해서는 가맹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최근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와 협의의무제 도입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최소 가입자 30명’ 문제도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오는 12월 3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가맹사업법은 일정 요건을 갖춘 가맹점사업자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등록된 단체가 거래조건 변경 등에 관한 협의를
요즘 아이들에게 “베프가 누구냐?”라고 물으면 “AI”라고 답하는 아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숙제를 도와주던 AI가 어느새 속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넘어 ‘베프’ 자리까지 넘보게 된 것입니다. 중요한 고민을 사람 대신 AI에게 먼저 털어놓은 경험이 있다는 청소년이 세 명 중 한 명꼴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AI앱은 챗GPT가 아니라 AI캐릭터 대화 앱 ‘제타’였습니다. 한 달 사용 시간이 챗GPT의 두 배가 넘었고 이용자의 87%가 10~20대입니다. 성인들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많은 분야가 타격을 입었지만 그 중에서 상담업계는 충격 그 자체입니다. 심리상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는데, 100일간이나 한여름 땡볕 아래 붉게 피어나는 백일홍은 푸른 하늘 향해 간절히 백일 기도하는 여인처럼 아름다워! 8번째 사진은 나무에서 피는 목백일홍(배롱나무), 끝 사진 천일홍은 꽃을 잘 말려 두고 보면 빛깔이 오래도록 변치않아서 붙여진 이름. 세 꽃 모두 한 송이 한 송이 자세히 보니 모양과 색깔이 다르고 오래 펴 예쁘고 사랑스러워!
▲ 이동민(향년 48세)씨 별세, 이선래·최영희씨 아들상, 이동훈(미래에셋자산운용 홍보실 이사)씨 형님상 = 13일 오후, 여의도성모장례식장 3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 부서장 신임▲ 커버리지1부 허성훈
선물은 주는 사람의 마음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받는 사람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추석을 앞두고 한 중소기업 대표가 말했다. “올해는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습니다. 작년보다 예산도 30% 늘렸어요. 좋은 한우 세트로 준비했습니다.”대표에게는 단순히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일이 아니었다. 올 한 해 함께 고생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제대로 전하고 싶었다.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직원들에게만큼은 아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작년보다 예산을 늘리고, 직접 선물을 고르며 ‘이 정도면 직원들도 좋아하겠지’ 하고 기대했다.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직원들의 반응은 의외로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2년이다.신협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아시아신협포럼'과 ACCU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고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제45차 연차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ACCU는 아시아 지역 신협의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신협운동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아시아신협포럼을 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22개국에서 신협 관계자 571명이 참석했다.포럼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거버넌스, 조직혁신, 조합원 중심 경영 등을 주제로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
도쿄 신주쿠입니다. 서울로 치면 명동이나 종로와 이미지가 비슷한 구도심입니다. 이런 구도심의 특징 중 하나는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같은 도시인데 어떤 거리는 발걸음이 가볍고 다양한 것들을 구경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게 되는 반면 어떤 거리는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 걸까요? 홍익대 건축학과 유현준 교수는 10년 만에 증보판을 낸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이벤트 밀도’라는 개념으로 이 차이를 설명합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단위 거리당 상점의 출입구 숫자가 많을수록 사람들은 더 풍부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5초마다 가게가 바뀐다는 건 5초마다 케이블TV 채널을 바꾸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