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시인의 《봄에 꽃들은 세 번씩 핀다》라는 시가 있습니다. 아주 짧습니다. 필 때 한 번 / 흩날릴 때 한 번 / 떨어져서 한 번나뭇가지에서 한 번 / 허공에서 한 번 / 바닥에서 밑바닥에서도 한 번 더봄 한 번에 나무들은 세 번씩 꽃핀다. 시인이 라디오 방송작가 시절 매일 원고를 쓰면서 진행자가 시도 한 편씩 낭독하게 했습니다. 이 시도 그 중 하나입니다. 생방송으로 시인이 보낸 원고는 꽃이 필 때 한 번과 지고나서 또 한 번, 이렇게 ‘두 번’ 피는 것으로 돼있었습니다. 방송이 나간 다음 날 시인이 길을 걷다가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을 보면서 ‘아차!’ 싶었고 그래서 시는 나중에 ‘세 번’으로 완성됐습니다. 이맘때면 요즘 사
글을 차분하고 꼼꼼하게 읽고 체계있게 이해하는게 독해력, 정서 불안정하고 주의산만해 집중력이 부족하면 시험지를 대충 읽고 선입견으로 답해 틀리는데, 충남 교육청이 초중학생 90% 이상이 교과서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 중독 학생일수록 어휘력이 떨어짐을 조사 보고, 독해력 집중력은 세상이나 자기 일 맥락을 바르게 알고 집중해서 힘차게 추진하는 힘으로 발전하는 공부의 핵심 능력
불교의 공(空)과 연기(緣起)는 모든 존재 인식이 고정된게 아니라 조건따라 다르게 드러난다는 관점, 이는 상태가 고정되지 않고 여러 가능성이 공존하는 양자 중첩, 서로 연결된 양자 얽힘과 비유적으로 닮아 있고, 알아차림은 관찰이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 마음이라는 종교적 영혼 세계와 양자라는 과학적 미시 세계의 작동 원리가 비슷해서 불교가 철학적 종교일까?
날씨 음침하고 세상 시끄러운데 옛 동료 윤용수님이 보내온 꽃 구경, 귀양살이 추사 김정희가 좋아한 수선화는 끝물, 제주도 올레길 낸 서명숙님이 바쁜 서울 생활로 온몸이 삭아가는 느낌에 홀연히 서울 떠나 스페인 산티아고 800km 순례길을 36일 동안 걷고 2007년 고향 올레길 개척 시작해 437km 완성, 어머니 고향 서귀포부터 아버지 고향 함북까지 올레길 내는게 꿈이라던 그가 69세로 별세, 이렇게 예쁜 꽃들 두고
▲ 조판제씨 별세, 윤주익(LS증권 Digital 영업본부장)씨 빙부상 = 10일, 부천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2일 07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327-4444.
어제에 이어 두 번째 대학 이야기입니다. 요즘 대학에서 영향력이 별로 없고 활동도 예전만 못하거나 하더라도 존재감이 떨어지는 게 바로 총학생회입니다. 한국 대학에서는 재학생 전체를 대표하는 기구가 바로 총학생회인데 학생들의 자치기구입니다. 보통은 줄여서 ‘총학’이라고 부릅니다. 총학생회의 임무는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하고 학교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운영, 복지, 행사, 사업 등 학교와 학생들의 활동과 관련해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합니다. 총학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은 학생들이 선거를 통해 선출합니다. 그동안은 한국사회의 특성상 총학생회는 학생조합으로서의 본래 의미와 기능보다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는 다양한 매체가 보여주는 허상이나 여론 따라 뽑혀서 진짜 실상은 많이 다름을 경험, 미국이 민주주의 앞 섰다 지만 트럼프 재 취임 후 세계 질서가 거칠어지고, 참모들 반대에도 이스라엘과 이란 전 일으킨 결과 오일 쇼크, 코로나, 우크라이나 전쟁 합한 피해보다 크며, 러시아와 중국은 유리하게 됐다니, 어리석은 지도자 때문에 입은 피해와 죽거나 다친 사람의 억울함은 어쩌나?
연질캡슐 생산 기업 알피바이오는 제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리스크 관리(ERM) 전문가 이세찬 전 JW홀딩스 전무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하반기 예정된 의약품 젤리(부스트 젤리) 등 신규 제형 상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이세찬 신임 감사는 1990년 대웅제약 입사 이후 영업 현장에서 12년간 실무를 익힌 ‘현장 전문가’ 출신이다. 특히 그는 대웅제약과 JW그룹에서 법무, CP(컴플라이언스), 감사 업무를 총괄하며 국내 제약업계의 준법경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알피바이오는 이 감사의 영입이 단순히 사후 감사를 넘어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는 중인 딸아이조차 요즘 대학생들을 잘 모르겠다고 한 발 물러서는 형편이니 내가 대학 다니던 시대는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입니다. 예전에 딸아이가 학부에 있을 때 요즘 대학은 학교신문(학보)을 발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놀란 적 있습니다. 발행한다고 해도 한 학기에 한 번, 잘해야 두 번 정도라는 얘길 들으니 학보는 무조건 매주 발행되던 기억을 갖고 있는 나로선 놀랄 수밖에요.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학보가 있어도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학생들 절반 이상이 학보를 읽어본 적 없다는 겁니다. 일단 재미가 없고 관심도 없다고 했습니다. 학교측도 학보 발행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습
2026년 4월 은행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하나은행 이호성, 2위 아이엠뱅크 황병우, 3위 신한은행 정상혁 순으로 분석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은행 CEO 브랜드평판 2026년 4월 분석결과는 지난 3월 9일부터 4월 9일까지의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3,081,354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은행 CEO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은행 CEO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은행 CEO 브랜드평판 분석에
연가시 기생충은 사마귀 몸에서 자란 뒤 번식을 위해 사마귀를 미치게 만들어 물에 뛰어들어 죽으면 물로 나와 알을 낳아 번식하고, 개미나 달팽이에 기생 분비물을 내어 자기 마음대로 조종해 다른 숙주로 옮겨가는 것도 있고, 사람 머리에 기생해 발작 일으키는 기생충도 있다는데, 지금 우리 머리에도 "지나친 욕심, 적개심, 이념, 지역 감정" 기생충이 우리를 미치게 만들어서 정치적 판단을 혼란시키는 건 아닐까?
2025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4.1세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1.2세, 여자는 87.3세로 여성이 6년 정도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런던경영대학 린다 그랜튼과 앤드루 스콧이 쓴 《백세인생》에 따르면 공중보건과 위생, 영양 상태의 개선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놀라울 정도로 늘고 있습니다. 1840년 이후 기대여명이 매년 3개월씩 증가했고 10년마다 2~3년씩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면 1997년에 태어난 젊은이들은 100세까지 살 가능성이 50%가 넘습니다. 지금 20대 젊은이들은 말 그대로 ‘백세 인생’을 살게 되는 겁니다. 반가운 얘기만은 아닙니다. ‘100세 시대’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80세까지는 일을 해야 은퇴할 수 있을
진달래 개나리 한창, 목련은 끝물이고 벚꽃은 이제막 피려는 순간, 어제는 50여년 전 졸업생들이 찾아와 옛날 얘기와 살아온 얘기 세상 얘기, 모두 내 아침 생각을 읽고 있는 통하는 사이, 교사, 학생은 많아도 스승, 제자는 없는 시대 나도 스승 노릇 못해 제자 대신 졸업생이라 호칭, 살아온 70평생을 한 마디로 정리해 보라 하니 이렇게 각인각색,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릇이다, 물이다, 자기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