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연락하는 교육 선배님 전화 안 되고 집 전화는 사모님의 신음 소리만, 큰 일 났다 112신고, 즉시 양주 파출소 경찰이 우리집 출동, 선배님 주소 몰라 전화 번호만 알려줬는데 잠시 후 사진 보이며 이 분이냐? 맞습니다! 서울쪽 파출소 경찰이 즉시 집 찾아가 교회에서 돌아 온 선배님 확인, 이렇게 정보가 훤하고 친절할 수 있을까? 우리 경찰 참 대단, 감사!
《워싱턴 포스트》는 “노래를 부르고 응원봉을 든 모습이 정치집회라기보다 K-Pop 콘서트장 같은 느낌이었다”며 “탄핵집회 참가자들의 연령은 일반적인 정치시위보다 더 젊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찌됐든 탄핵안은 가결됐고 여든 야든 정치적 셈법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다시 또 복잡해졌습니다. 오늘 글은 첫번째 탄핵안이 불성립된 다음 날, 스물네 살 젊은 여성이 집회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했던 연설입니다. 상황 인식과 자기 주관, 그리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향한 설득과 독려를 정연한 논리로 군더더기 없이 정리했습니다. 보면서 감탄하며 받아 적었습니다. 전문을 한번 보시죠. 워낙 상황이 급변하다 보니 불과 일주
사람은 아는만큼 보고 보는만큼 생각해서 아는게 힘, 알아야 면장! 사진처럼 뱁새, 비둘기, 까치, 참새 알은 모양 색깔 크기 다르고 알 속에 담긴 유전인자 달라 깨고 나오는 생명이 다르듯, 사람은 살아가며 뭣에 관심 두고 얼마나 아느냐 따라 생각이 달라지는데, 이 생각이 내 양심과 욕심에 뿌리 박고 시간 공간 인간과 만나면서 펼쳐지는 삶이 내 인생?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은 슬프고 아프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현장을 ‘여행’이라는 도구를 통해 돌아보며 그곳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훈을 얻기 위한 여행을 뜻합니다. 제주도 4.3이 일어난 곳이나 일본 사도광산(군함도), 태국 미얀마 국경의 콰이강의 다리 같은 곳이 되겠지요. ‘안네 프랑크 하우스(Anne Frank Huis)’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박해를 피해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으로 도피한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나치에게 체포돼 수용소로 끌려가기 전까지 숨어 살던 작은 집입니다. 안네는 이 집에 사는 2년 동안 겪은 일과 생각한 것들을 매일 일기장에 기록했고 2차대전이 끝난 후
시간에 갇힌 여름 매미는 겨울을 모르고 공간에 갇힌 우물 안 개구리 바다 모르고 지식에 갇힌 지식인은 세상 참모습 모르면서 자기 생각이 항상 옳다고 고집, 여기에 욕심과 잡생각 가득차면 아무리 좋은 생각 있어도 들어갈 틈없는 철옹성, 이를 무너뜨리지 못하면 잘못된 확신, 광신 같은 담장 구속 면하지(免牆) 못하고 갇혀 살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스라엘 마사다 성지 순례기 남상학님께 감사, 길이 660m 폭 250m 좁은 공간이 높이 450m 절벽 위에 있는 난공불락 요새의 마사다 결사 항전 힘은 애국심, 신앙심! 이런 힘으로 2천년 전 빼앗긴 땅에 나라 다시 세우고 4억 아랍인 속 9백만 인구가 버텨내고 세계 속에서 뛰어난 유대인 힘을 발휘, 우리도 이런 애국심으로 지금의 난국 타개!
서기 70년 로마에게 나라 뺏긴 이스라엘 열심 당원 960명은 450미터 절벽 마사다 요새에서 2년이나 결사 항전, 로마군은 절벽에 흙 언덕 쌓아 침공하자 노예되느니 죽어 자유 선택, 율법 따라 자살 못 해 가족 먼저 죽이고 10명 전사가 다른 전사 죽여 최후 1인이 성곽 불태우고 자결한 역사적 마사다 항전은 유대인이 자랑하는 애국심 군인정신 표본!
디지털포렌식 및 침해 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는 최우영씨를 전략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우영 본부장은 플레인비트의 디지털포렌식 기반 서비스의 국내 영업총괄 및 신규사업 개발을 총괄한다. 최우영 전략사업본부장은 디지털 포렌식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최근까지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포렌식 환경 구축과 운영, 교육 업무를 맡아왔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최우영 본부장의 영입은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플레인비트의 기술과 서비스 및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수 기업들과
진부한 표현이지만 나이 마흔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이 만들어낸 흔적과 쌓인 경험의 발자취는 누구도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많이 웃어서 주름이 보기 좋게 자리잡은 얼굴이 있는가 하면 화내고 찡그린 인상이 굳어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 얼굴에 책임진다는 말은 살아가는 것의 엄숙함과 진지함, 수고로움 같은 것들을 에둘러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시니컬한 말도 있습니다. 사람의 뒷모습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자신의 진짜 뒷모습을 아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보지 못하고, 자신을 잊어버리고 결국에는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운명
우리 문학이 번역의 벽을 넘어서 세계적 상을 받은 쾌거, 언어는 한강 말대로 "우리를 잇는 실"?하이데거 말대로 인간의 생각을 지배하는 "존재의 집"? 내 말대로 생각을 함께하는 "영혼의 집"? '아내'와 '와이프'는 같은 뜻이지만 말 속에 담긴 삶, 영혼은 다르지 않은가? 이래서 인간 혼의 노래, 이야기인 시, 소설 같은 문학이 인문학의 핵심 아닐까?
‘서울시장 애인 복지관’ ‘무지 개 같은 친구’ ‘울산 시체 육회’ 서울시장이 애인을 위해 복지관을 만들 리 없고 친구를 개라고 흉보거나 울산에선 시체를 육회로 먹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서울시 장애인 복지관’ ‘무지개 같은 친구’ ‘울산시 체육회’인데 띄어쓰기를 잘못하는 바람에 생긴 오해입니다.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에서도 가장 넘기 힘든 고비가 바로 띄어쓰기 문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고 자부하는 한글인데 글로 쓸 때 막상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지키려면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고 400년 넘는 동안 띄어쓰기가 없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한글은 띄어쓰기를
강남 코엑스와 경기고 사이 2만 평 땅 차지 최고 부자 절 봉은사, 승과 합격한 서산대사, 사명대사 여기서 시험? 평범한 현대인에 위로될 서산대사 해탈시 생각,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구인가...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구이며 허물없는 사람 어디 있나 가난해 서러워 말고 장애있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들지 말라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이다"
리더십을 말할 때 자주 언급되는 역사적 인물이 유방과 항우입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저잣거리에서 건달 짓이나 일삼던 유방이 어떻게 명문가 출신의 뛰어난 장수인 항우를 물리치고 나라를 건국할 수 있었나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본인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지만 장량, 소하, 한신 같은 훌륭한 참모들을 등용해 유방은 대업을 이루었습니다. 반면 항우는 본인의 역량이 너무나 훌륭했기 때문에 측근에 인재를 두지 않았고 그나마 있던 인재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인재를 모으고 그들의 역량을 활용한 리더는 나라를 세웠지만 그렇지 못한 리더는 자살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두 사람의 리더십을 비교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