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9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labor day)로 휴장한다.이날은 연방 공휴일로 증시 뿐 아니라 채권시장도 휴장한다. 모든 금융기관과 주요 서비스도 대부분 문을 닫는다.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소매 유통업체는 업체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는 등 규제가 강화됐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 연방 관보를 인용, 미국 상무부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이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일일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한 포괄허가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9월 2일 정식 관보 게재를 앞두고 미 상무부는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서 중국 법인인 '인텔반도체 유한공사'(다롄 소재)와 '삼성 반도체 유한공사', 'SK하이닉스 반도체 유한공사' 등 3곳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VEU는 별도
인플레이션 상승과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36%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1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2.45%, 대만 TSMC 3.11%, AMD 3.5% 각 각 하락했다.특히 반도체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18.60% 급락했다. 마벨은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분기 대비 보합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델 테크놀로지도 3분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가 투자자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8.89% 내렸다.빅테크주들도 구글을 제외하곤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3.5% 급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0.58%, 애플 0.2%, 아마존
8월 코스피 지수가 결국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줄어들었다.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 상방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2% 하락한 3186.01에 마감했다. 지난 7월 31일 종가가 3,245.44였던 점을 감안하면 3.2%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주요 아시아 시장과는 대조적이다.8월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8% 수준, 일본 닛케이225가 3.9%로 수익률이 두드러졌고요, 베트남(11.8%)이나 인도네시아(6.2%)는 5% 넘게 급등했다.시총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횡보하고 있고 방산주도 수주 모멘텀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특히 대장주인 한화에어로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이 기존 '긴축재정'에 마침표를 찍고 '확장재정'으로 전환한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2026년 예산으로 총지출 720조원대 규모로 올해보다 8% 이상 증가했다. 전임 정부의 2~3%대 '긴축재정'에 마침표를 찍고 전면적인 '확장재정'으로 돌아선 것이다.예산안은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총수입은 3.5% 증가한 674조2000억원으로 짜였다. 국세를 7조8000억원(2.0%) 더 걷고, 기금 등 세외수입을 14조8000억원(5.5%) 늘려 잡은 결과다.총지출은 8.1% 늘어난 728조원으로 편성됐다.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로 4년만에 가장
29일(현지시간) 0시 1분부터 미국으로 발송하는 소액 소포에 대해 관세가 부과된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소액 소포 면세'(de minimis exemption) 제도가 영구적으로 폐지되며 어느 국가에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향후 이 정책을 바꿀 수도 있냐는 질문에 "이건 영구적인 변화다. 소액 면세 제도는 이 나라가 한 가장 어리석은 짓 중 하나다"라고 답했다.그간 미국에서는 개인이 1일 수입하는 제품의 가치가 800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제도를 운용해왔다.그러나 이 제도를 중국 등의 나라들이 미국의 관세를 우회하거나
국제 금 값이 4월 중순이후부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원인은 중국 정부의 금 투자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대신증권은 29일 "금 가격은 4월 중순 이후부터 지금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 가격이 발목 잡힌 원인은 중국에 있다"고 밝혔다.최진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30%대로 S&P500지수와 원자재 지수인 S&P 골드만삭스 상품가격지수(GSCI)를 모두 압도하나 더 이상의 성과는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다음 달 美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에도 전 세계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오히려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며 이처럼 금 가격이 횡보하
테슬라가 유럽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지난 7월 신차 등록에서 테슬라의 신차 판매량은 8837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무려 40.2% 감소했다.영국을 포함한 서유럽에서 전기차의 판매량은 33.7% 증가했다.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반면 중국 BYD는 한 달간 1만3503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22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년 사이 유럽 판매량이 3배 넘게 불어난 것이다.테슬라의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1.4%에서 0.8%로 줄었고, BYD는 0.4%에서 1.2%로 늘어 테슬라를 추월했다.BYD 등 중국 업체들이 유
엔비디아가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79%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3.6%, AMD 0.5% 올랐다. 대만 TSMC는 0.43% 약세로 마감했다.빅테크주들도 테슬라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0.57%, 애플 0.9% 구글은 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도 1% 넘게 올랐지만 테슬라는 1% 하락했다. 미즈호증권은 마이크론의 PC 부문 수요가 되살아나고 모바일 부문의 D램 매출도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미즈호증권의 조던 클라인 애널리스트는 특히 IT매체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2년간 AI 분야에 대한 투자 붐이 막을 내리고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 3분기 매출이 540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성장률은 지난 2년간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같은 예상은 AI 투자 붐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이 통신은 지적했다.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새벽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다.젠슨 황 CEO는 "앞으로 10년간 AI 인프라구조에 3조~4조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기회는 항상 열려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면제되던 미국 관세가 15%로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미국 관세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품목별 미국 관세 노출도는 2024년 기준 각 국가의 대(對)미국 수출액 중 해당 품목의 비중으로 정의됐는데, 우리나라는 ▲ 자동차 1위 ▲ 철강·알루미늄·구리 5위 ▲ 반도체 8위로 파악됐다.모형 등을 통해 이런 미국 관세 변화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새 미국 관세정책은 우리나라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 0.45%p, 0.60%p 낮출 것으로 추정됐다.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전 평균과 비교해 협상 후 우리나라 관세율 인상 폭은 약 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로 집값을 잡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총재는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동성을 과다 공급함으로써 집값 상승 기대를 부추기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아직 가계부채가 안정됐다고 확신하기 어렵다"며 "우리나라는 인구의 50% 이상 수도권에 살고 있어 부동산 가격이 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학생, 교환 방문자, 언론인에게 발급하는 비(非)이민 비자의 유효 기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외국인 학생(F비자)과 교환 방문자(J비자)의 비자 유효 기간을 4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정안을 발표했다.4년 안에 학업이나 프로그램을 마치지 못할 경우 체류 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는 데 연장 기간 또한 최대 4년으로 제한된다.비자를 신청할 때 제시한 학업 계획이나 학교를 바꾸는 것도 더 까다롭게 한다.어학 교육을 위해 학생 비자를 받는 경우 유효 기간은 최대 2년이다.또 외국 언론사 주재원(I비자)의 체류 기간을 240일까지만 허용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