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가 둔화됐음에도 반도체와 기술주들의 약세가 이어졌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23%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해 7월부터 165달러에서 210달러까지 넓은 범위에서 횡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빅테크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의 수혜주임에도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AI 매출 증대와 주가의 연관성에 대해 시들해지고 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66% 오른 반면 마이크론은 0.56%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대만 TSMS도 0.5% 하락 마감했다.빅테크주들은 약세가 이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베라 루빈'에 탑재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3파전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강력한 제품 안정성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뒤를 이어 3사 공급망 생태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는 앞서 4∼5세대 제품인 'HBM3'와 'HBM3E' 공급을 사실상 SK하이닉스가 독점하거나 주도해온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다.삼성전자는 수율·성능 등 문제로 HBM3E의 엔비디아 인증에 고전해왔고, 마이크론도 생산능력 한계와 점유율 확대 등에서 제약을 겪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방문 중 엔비디아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0, 브로드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SK그룹의 AI 통합 설루션을 통해 차세대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에서 협력하며 AI 생태계의 확장을 설계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13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초부터 미국을 방문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을 연이어 만났다.최 회장은 이들 CEO들과의 미팅을 통해 SK하이닉스가 단순 메모리 공급자를 넘어, 글로벌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만드는 중장기 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부과한 관세의 90%는 미국 기업과 미국민이 부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외국 기업들이 부담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상반된 결과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해 1~8월 '관세 부담'(tarriff incidence)의 94%가 미국 수입업자의 몫이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이 비중은 9~10월에 92%로 낮아진 뒤 11월에 86%로 추가로 더 낮아졌다.뉴욕 연은 리서치·통계그룹의 메리 아미티 노동·생산성 국장 등 연구자 3명은 "지난해 첫 8개월 동안 관세 부담의 94%를 미국 수입업자가 부담했다는 결과는 10% 관세가 외국 기업의 수출 가격을 단지 0.6%포인트 하락시키는
노동자의 임금은 줄고 이윤·이자·배당 등 자본소득은 커지는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런 흐름을 바꿀 '강한 정책'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진단이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발표된 1월 고용동향은 지금 금융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들뜸'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은 10만8000명으로 2024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실업률은 4.1%로 올라섰고, 청년층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2%포인트 내린 43.6%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41.1%) 이후 5년만에 최저치를
삼성전자가 국내 시가총액 250대 기업 중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기업들이 공개한 ESG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정보공시를 진단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종합 평가 결과 최고인 S 등급 기업은 없었고, 삼성전자가 최고점인 89.9점으로 A+ 등급을 받았다.이어 KT&G(89.8점), 삼성물산(88.2점), 한화에어로스페이스(88.0점), SK하이닉스(87.6점)가 5위권에 들었다.ESG를 부문별로 보면 환경(E)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91.4점), 사회적 책무(S)에서는 SK이노베이션(89.9점), 지배구조에서는 포스코홀딩스(95.2점)가 각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국제 금 은값과 비트코인 등 가산화폐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1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오후 5시(동부기준) 현재 전거래일보다 3% 하락한 온스 당 4945.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은 선물가격은 무려 10% 넘게 급락하며 온스 당 75.1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금 값과 은 값이 하락하자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자동거래시스템이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 폭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비트코인도 전거래일보다 3% 가까이 떨어진 6만5798달러까지 밀렸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2.5% 하락하며 2000달러선이 다시 무너졌다.뚜렷한 악재가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가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을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기술주들의 조정이 한층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 급락했다.특히 시스코 시스템즈가 마진 전망 부진으로 12.3% 급락했다. 다만 마이크론은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감에 0.88% 상승 마감했다. 대만 TSMC도 1.6% 하락했다.빅테크주들은 AI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구글이 0.6%, 마이크로소프트(MS)는 0.63%, 애플은 AI 경쟁에서 밀리다는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무려 5% 급락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해 말 고점대비 10% 밀리며 시총도 4조달러선이 무너졌다.아마존
오는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상장폐지 대상에 편입되는 등 코스닥 상장기업의 퇴출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금융당국은 동전주 요건 신설 등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 수가 기존 예상 50개 내외에서 약 150개, 최대 220여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12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증시를 '백화점'에 비유하며 "상품 가치가 없는 썩은 상품, 가짜 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느냐"고 지적한 지 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무려 6.44% 급등하며 18만원선에 바짝 다가섰고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6세대 제품 HBM4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장중 전해지자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354.49 대비 167.78p(3.13%) 오른 5522.27에 장을 마쳤다. 장중 처음으로 54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이후에도 상승폭을 키우며 5500 고지까지 넘어섰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15억원, 1조369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조4503억원 순매도했다.외국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오는 5월 9일부터 재시행된다.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도입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반복적으로 유예된 조치를 4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강남 3구 및 용산구) 주택 양도차익에는 최고 82.5%(지방세 포함)의 세율이 적용된다.재정경제부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조치를 현재 예정된 일몰 기한인 2026년 5월 9일 종료한다"고 최종 발표했다.조만희 재경부 세제실장은 "5월 9일 이후에 체결되는 매매 계약에는 예외없이 양도세가 중과
코스피지수가 지난 1월 주요 20여개국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월 상승률이 지난해말 대비 25.8% 에 달하며 주요 국 중 1위를 기록했다.이달 들어서도 이날 오후 1시 현재 기준으로 1월보다 5.2.7% 상승해 올해 상승률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1월말 기준으로 외국인들은 반도체주들이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으로 소폭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자들이 한국 증권 시장에서 주로 채권을 사들이고 주식은 팔았다.1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3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원화로는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2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냥 쉬었음’ 인구는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6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가 46만 9000명으로 2021년 1월(49만 5000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청년층 취업자 수가 17만 5000명 감소해 부진이 두드러졌다.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대비 1.2%포인트 하락한 43.6%를 기록해 2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실업률은 6.8%를 기록해 2개월째 상승했다. 1월 기준으로 청년층 고용률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심화했던 2021년(41.1%)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청년층 고용여건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경력·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