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일본 대만 증시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AI 거품론 영향으로 일제히 2% 넘게 큰 폭으로 하락했다.코스피지수는 18일 외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 영향으로 오후 3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11%(131포인트) 급락 중이다.일본 니케이225지수도 2.9%, 대만 증시 2.52%, 홍콩 항셍지수는 1.8%, 상하이 증시는 0.85% 하락 중이다.AI 거품론에 대한 우려로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하며 반도체주 등 그동안 상승폭이 높아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큰 폭으로 급락하고 있다.이 시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2.8% 급락하며 또다시 10만원선이 무너졌고 SK하이닉스는 5% 넘게 급락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달러 선이 붕괴됐다.블룸버그 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8일(한국시간) 낮 12시 30분 한때 5.83% 급락한 8만9931달러에 거래됐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8일 새벽 1시 10분(뉴욕기준) 현재 5.56% 급락한 8만9961달러에 거래중이다.비트코인이 9만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7만4400달러 선까지 폭락한 이후 7개월 만이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데다 주식 시장이 최근의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올라서는 목표는 세웠지만 막상 이를 위한 자금과 인력, 불확실성의 '삼중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504개 제조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K-성장 시리즈⑺ 기업의 AI 전환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2.3%가 'AI를 경영에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특히 중소기업의 AI 활용도는 4.2%에 그쳐 49.2%인 대기업에 비해 크게 낮았다.AI 투자 비용의 부담 수준을 묻는 말에 기업의 73.6%는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역시 이 같은 답은 중소기업이 79.7%로, 57.1%인 대기업보다 많았다.AI 활용을 위한 전문 인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의 80.7%가 '없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0·15 대책 전 아파트 매수세가 몰리면서 4년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매매 실거래가 지수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2.75% 상승해 2021년 1월 3.15%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실거래가 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가격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이전 거래 가격들과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 6월 2.36% 상승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 여파로 7월(0.97%)과 8월(-0.02%)에는 직전 거래와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에 팔리는 등
가상 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임원들이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에 개당 9만2000달러 밑으로 급락했다.코인 베인스 주가도 글로벌(COIN)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직원의 보유 지분 매도에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17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4시 40분(뉴욕시간 기준) 현재 전거래일보다 1.9% 떨어진 9만17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코인베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 넘게 급락하고 있다.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지난 10일 자사주 2만5000주를 매도했다. 또 같은 날 이사회 이사인 프레데릭 어니스트 어샘 3세 역시 5만5688주를 매도했다. 이어 11일에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9일 장 마감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엔비디아 주가는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1.9% 떨어졌다. 최근 AI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55%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2%, 대만 TSMC 1% 각 각 하락했다.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가는 “엔비디아가 수요 둔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시킬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면 ‘컴퓨팅 수요가 강한 것은 알지만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칩을 구매하는 데 따른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일부 제품 공급가격을 최대 60%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을 알고 있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반도체 유통업체 퓨전월드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2기가바이트(GB) DDR5 메모리칩 모듈의 11월 계약 가격은 239달러(약 35만원)로 9월(149달러·약 22만원) 대비 60% 올랐다고 전했다.같은 기간 16GB, 128GB DDR5 메모리칩 계약 가격도 각각 50% 올랐다고 덧붙였다.64GB, 96GB DDR5 메모리칩의 계약 가격 역시 30% 이상 인상됐다.로이터는 삼성전자가 10월에는 공급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는 매월 발표한다.토비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6개월 만에 9만5000 달러 밑으로 급락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4시 50분 기준 전일보다 4.08% 급락한 9만4천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 6일(12만6210달러) 대비 25% 하락한 것이다.비트코인 관련 기업의 주식도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이 시간 현재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MSTR) 주가는 4.22%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세는 美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기대감이 점차 낮아진 게 가장 큰 배경이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들이 가격이 조정 양상을 보이자 위험
AI 칩 감가상각 논란이 확대됐지만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은 반등했다. 반면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거래일보다 1.77% 상승 마감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나 마이크론은 4.2% 반등했다. 대만 TSMC도 0.95% 오른 반면 AMD는 0.47% 하락 마감했다.빅테크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7%, 테슬라가 0.6% 상승한 반면 애플은 0.2%, 구글은 0.77%, 아마존은 1.2% 넘게 하락했다.전날 6% 넘게 밀렸던 팔란티어는 1% 반등했다.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09.74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소프트머니'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미래경제포럼' 축사에서 "보호무역주의가 계속된다면 수출 주도 경제는 더 이상 해답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소프트 머니는 지식재산권 수출, 문화 산업화 등을 포괄하는 용어로 기존 제조업 수출 위주의 하드 머니와 대비되는 개념이다.최 회장은 "한국이 상품을 그저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전과 투자를 통해 아프리카가 잠재력을 올려 경제를 발전시키고 산업을 부흥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라며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고 경제 모델을 IP(지식재산권)로
외국인이 올들어 현물시장에서 2조원이 넘는 최대규모의 매도 영향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했다.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이날 낙 폭은 가장 컸는데 전세계 증시 중 올들어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게 배경으로 풀이된다.1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2조3573억원에 달하는 매물 폭탄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3.81%(159포인트) 급락한 4011에 마감했다. 기관도 9000억원 가까이 매도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 낸 개인들이 무려 3조2300억원 넘게 쓸어담았다.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은 물론 코스닥시장에서 3200억원, 선물시장에서 6660억원을 매도하는 등 현 선물시장에서 일제히 매도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의 현물 매도 규모는 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4일 한미 관세 합의 및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미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한국과 미국 정부는 3500억달러 투자 운용에 대한 합의를 토대로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35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는 2000억달러의 투자와 1500억달러의 조선 협력 투자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한미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외환시장 안정' 합의가 명문화되면서 급락하고 있다.큰 우려는 덜었지만 조달 방식이나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없어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14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1470원을 돌파했으나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발언과 '조인트 팩트시트'가 발표되면서 낙폭을 늘리며 오후 2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7.60원이 떨어진 14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발표된 한미 팩트시트에는 '외환시장 안정'이 별도 항목으로 들어갔다.한국의 2000억달러 대미 직접 투자와 관련해 "한국 외환시장 불안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