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를 아끼기 위해 가족에게 증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관련 취득세를 현행보다 2~3배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행 최고 50%인 증여세율은 높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7·10 부동산대책 등을 통해 추진하는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6월 다주택자 대상 취득세(12%), 종합부동산세(6%), 양도소득세(72%) 모두 크게 올라간다. 13일 기획재정부·극토교통부 관계주처와 여당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4%인 증여 취득세를 8~12% 수준으로 높일 전망이다. 7월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우자나 자녀가 부동산을 증여받을 경우 증여세와 함께 취득세를 내는데 ‘기준시가’에 대
현대자동차가 수개월 상습적으로 조기퇴근을 하며 소명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근로자 1명을 해고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현대차 생산라인에서는 일부 근로자들 가운데 ‘올려치기’, 즉 생산라인을 거슬러 올라가 미리 작업을 해 놓는 것을 한 뒤 정규시간보다 일찍 퇴근하는 일이 많았다. 근무 중 스마트폰 동영상을 보는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다른 근로자들도 이 같이 조기 퇴근한 사례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현대차가 이번에 조기 퇴근자 징계에 나선 것은 현장 분위기 쇄신의 일환으로 보인다. 노조 역시 소식지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지 않으면 고객은 떠난다’며 품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나트랑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3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및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인도 등 다국적 선원들로서 인천국제공항서 환승한 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에도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법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과 인도 업무를 지원하는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 29명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인 엔지
SK텔레콤이 5G 시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고용 안전망' 확충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조종란, www.kead.or.kr)과 ‘ICT 기반의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일자리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장애인들이 ICT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관련 선순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기획해 온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적용 사례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기반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진출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에 있어 협력 사업 발굴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인프라·투자개발사업부장)와 LH 이정관 처장(글로벌사업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은 △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개발협력 △
아시아나항공이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105일만의 재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와 중국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하는 등 양 국간 교류 의지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중국 운항노선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인천~난징 노선 항공기를 띄우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인천~난징 항공기는 주1회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공격적인 전세기 영업을 통해 국가간 필수 인
LG전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해야 하는 의료진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가전과 IT 기술을 집약해 만든 전자식 마스크를 기부했다. LG전자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달식을 열고 전자식 마스크 2천 개를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전자식 마스크에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 및 노하우가 담겨 있다. 마스크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가 2개 있다. 사용자는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마스크
삼성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휴가 시기 분산 ▲국내 휴가 권장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했다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등 20여개 계열사가 도입해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은 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임직원들의 휴가가 성수기에 집중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휴가가 7~9월에 분산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2016년부터 사무직 직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여름 휴가기간을 두지 않고 임직원들이 원할 때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
고 박원순 서울시장 시민분양소 방문객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누적 1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기준 서울시청 분향소 방문객 누계는 1만 350명이다. 시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전날인 11일 오전 11시부터 13일 오후 10까지 운영한다. 조문객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우려가 있어 방역수칙이 준수되도록 시 공무원들이 지원하고 있다. 추모객들은 이격거리를 준수하고, 조문 전 발열체크와 손소독 등을 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조문을 마친 뒤에는 본인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적고 퇴장할 수 있다.
미국 뉴저지주 오션 글로브에 위치한 한 작은 레스트랑에서 한 손님이 네놓은 거액의 팁이 발견돼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미국 CNN이 1일(헌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빙 아티스트라는 명염의 이 식당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몇 달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일려젔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아널드 테이세이라는 "2001년 이후 식당의 단골인 한 손님이 1000달러(약 120만원)의 팁을 남겨놓았다. 그는 정체가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테이세이라는 "손님이 가족들과 식사를 마치고 아무 말 없이 떠난 뒤 그들을 서빙한 웨이터가 팁을 보고 울기 시작했다. 또다른 직원 1명 역시 그걸 보고 울었고 나 역시 눈물이 날
인천~광저우, 인천~선전, 제주~시안 등 한중 항공 일부가 운항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한중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총 10곳(한국 3개, 중국 7개)으로 각각 1개 노선만 주 1회로 운항 중이다. 이 가운데 현재 한국 국적사가 운항 중인 노선은 인천∼선양(대한항공), 인천∼창춘(아시아나), 인천∼웨이하이(제주항공) 등 3개 노선이다. 이달 12일부터는 인천∼난징(아시아나) 노선이 추가로 운항하고, 인천∼광저우(대한항공), 제주∼시안(진에어), 인천∼선전(에어부산) 노선이 이달 안으로 4개 노
오렌지라이프생명의 위촉직 지점장들이 퇴직금을 달라며 신한금융지주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10일 전국보험설계사협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208호에서 오렌지라이프생명 위촉직 지점장으로 일했던 이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진행된다. 지난 2018년 1월 오렌지라이프생명 지점장 출신 24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퇴직금 청구 집단 소송을 시작했으나 2019년 12월 12일 제 41 민사부는 “(회사의) 지휘감독 아래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이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퇴직금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다. 노조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생
성공과 성숙을 함께 추구하는 16년 차 기자의 일과 삶, 자세 조민진의 두 번째 에세이 『진심은 보이지 않아도 태도는 보인다』가 문학테라피에서 출간되었다. 첫 책 『모네는 런던의 겨울을 좋아했다는데』에서 일에 쉼표를 붙이고 영국 런던으로 떠나 자신과 마주하는 것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몸과 마음을 지키며 행복하게 일하기 위해 갖추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회사와 나 사이에 있는 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종종 혼란스럽다면, 지치지 않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나의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당신의 마음과 생각을 붙잡아 줄 태도가 바로 여기에 들어 있다. 열렬했던 애정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