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30일 임시회의를 열고 대규모 환매 사태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 전부정지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이 대부분 퇴사하고, 검찰 수사도 진행되는 등 펀드 관리·운용에 현저한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긴급하게 조치 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자본시장법상 모든 업무를 중단하게 되며 펀드자산 배분, 투자자의 권리 행사를 위한 사무업무 등 투자자 보호상 필요한 일부 업무와 금감원장이 인정하는 업무 일부만 허용된다. 또한 금융위는 김모(50) 대표이사를 포함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모든 임원의 직무집
최근 직장인 블라인드 앱에는 삼표피앤씨에서 발생한 직장내 괴롭힘 문제가 대두됐다. 장소는 시멘트업체로 유명한 ‘삼표그룹;의 계열사인 ’삼표피앤씨‘다. 고발자 A씨는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이 노래를 부르는데 관리팀장 B씨가 갑자기 일어나 앉아있던 여직원을 발로차고 마이크로 얼굴을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B씨가 때린 이유가 노래방 기기 때문에 그했다는데 A씨는 그렇다고 사람을 치는 게 말이 되냐며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미 노래방 오기전부터 코로나 때문에 오기싫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요를 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관리팀장 B씨는 남자 직원들이 듣는 자리에서 “여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진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 동향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논의한 후, 제조장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강창진 세메스 대표이사 등 삼성의 부품·장비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세메스는 1993년 삼성전자가 설립한 반
현대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사이버 모델하우스 소개영상은 물론 튜토리얼영상도 제공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지 않고도 유니트 곳곳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전용면적 84~155㎡, 총 1,100세대로 조성된다. 최근 수요의 니즈에 맞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 사이버 모델하우스 통해 상세한 정보 전달사이버 모델하우스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VR(가상현실)로 실내 평면을
SK하이닉스가 ㈜쎄믹스, ㈜엘케이엔지니어링, ㈜에버텍엔터프라이즈를 4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기술혁신기업은 2년간 SK하이닉스와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개발된 제품을 SK하이닉스 생산 라인에서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어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또 SK하이닉스로부터 일정 물량의 구매를 보장받는 한편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 지원과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선정한 기업들은 외국 기업의 점유율이 높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경쟁력이 높은 곳”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쎄믹스는 웨이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인 대림건설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대림건설은 기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병을 통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되었다. 최근 건설시장은 건설사의 신용도와 브랜드가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합병을 결정하였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현대오일뱅크와 신한카드가 ‘현대오일뱅크 2UP 화물운전자복지카드’고객을 대상으로 주유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신한화물복지카드’이용 실적이 없어야 한다. 해당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후 ‘현대오일뱅크 2UP 화물운전자복지카드’로 7월말까지 현대오일뱅크 화물우대주유소를 이용해야 한다. 6월 1일부터 7월말까지 주유한 금액의 5%가 캐시백으로 제공되며 최대 한도는 1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화물복지카드는 정
지난 5월 3일 공정거래법 공시대상기업집단이 공시된 가운데, 삼양그룹이 자산 5조가 넘어 처음 집단에 합류한 기업 중 하나로 새롭게 등장했다. 지주사인 삼양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내부거래구조상 다수의 계열사들이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양홀딩스, 수익중 60% 이상이 브랜드수수료 등 내부거래 30일 공정위에 따르면 삼양그룹은 자산 5조 1229억원으로 5조원을 넘겨 지난 5월 초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올해 새롭게 편입했다. 삼양사가 1조8203억원, 삼양홀딩스 1조6080억원 삼양패키징 5639억, 삼양바이오밤 2171억, 삼양이노켐 1344억, 삼양화성 1305억 케이씨아이 657억 등 13개의 계열사가
지난해 2000곳 상장사 중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고,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이 동시에 30%가 넘는 ‘초알짜 30-30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16곳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매출 1조원이 넘는 곳은 KT&G가 포함된 것으로 나왔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19년 국내 매출 2000대 상장사 중 부채비율 100%미만이면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 30%를 넘는 초알짜 기업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들여다보면 국내 상장사 중 부채비율 100% 미만이면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동시에 30%를 넘는 초알짜 기업은 유가증권 기업 3곳, 코스닥업체 13곳을 포함해 모두 16곳으로 파악됐다
한화건설 협력업체 직원이 이라크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 19의심 증상을 보이다가 사망했다. 공사는 중단했고, 현장에는 아직까지 한국인 직원 150여 명이 격리돼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남쪽 10km 떨어진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던 한화건설 협력업체 직원 이모씨가 현지시간 27일 숨졌다. 이씨는 이달 중순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여 바그다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현장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중단됐고, 노동자들은 모두 자가격리 상태다. 한화건설 측은 한국인 300여 명이 현장에서 근무했고 이들 가운데 150명은 이미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설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차남 조현범에게 매각한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이로써 조 회장은 지난 26일 블록딜 형태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 그룹 지분 23.59%를 조사장에게 매각했다. 조현범 사장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19.31%에 조 회장으로부터 매입한 지분을 합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지분 42.9%를 보유하게 됐다. 그 동안 조현범 사장과 장남 조현식 부회장의 기존 지주사 지분은 각각 19.31%, 19.32%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조양래 회장이 조현범 사장에게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그룹 경영권이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게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하나은행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임원이 해외 금리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받은 중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단 정지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하나은행이 금융당국의 DLF중징계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29일 받아들였다. 또 함 부회장과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박세걸 하나은행 전 WM사업단장이 낸 집행 정지 신청도 모두 받아들였다.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신규 업무 6개월 정지 처분이 은행의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난 1일 제재효력 정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함 부회장 등 임원진 역시 금융인으로서 명예회복을 위해 법원의 판단을 구해보겠다며 개인 자격
현대자동차가 마을버스나 어린이 통학용 버스롤 활용하는 15~35인승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기존 장축 모델 대비 늘어난 전장만큼 차량 하부에 추가적으로 리튬-이온 폴리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장점은 연료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디젤모델 비용의 약 1/4에 불과하다. 150kW급 고출력 모터는 버스가 실제 도심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속도 범위이 50~80km에서의 추월 가속성능을 디젤 모델 대비 30%이상 높여 우수한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배터리 탑재로 인해 중량이 증가한 만큼 제동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동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주행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