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입사시험이 둘쨰날인 31일에도 이어졌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이날도 오전 9시와 오후 2시로 나뉘어 치러졌고 삼성전자 입사 지원자들만 시험을 지렀다. 전날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룹 전자 관계자, 바이오 관계자 지원자들이 시험을 치렀다.시험은 수리영역 20문항과 추리영역 30문항으로 나뉘어져, 사전준비 60분, 시험 60분으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응시 시간밸로 문제 수준은 상이했다. 첫날에는 수리영역이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고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다. 1일차 응시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중 ‘재택’시험을 치러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통한 시험감독, 좁은 모니터
임경숙 화가가 내달 10~15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 개인전에서 그림, 그림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0호, 20호, 100호, 400호, 500호 등 70여점의 다양한 그림의 주제는 축복과 그리움, 포용 등이 있으며 코로나로 힘든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림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용숙 평론가는 임경숙의 아이콘이 엘리트의 언어라고 말하고 있다. 꽃과 말과 새를 통해 영혼의 구원과 사랑을 추구하면서 관객의 시선을 하늘로 열어주고 있다고 표현했다. 임경숙은 2019년 미국 시카고 박물관 단체전과 뉴욕 플러싱 타우홀 개인전에서도 호평을 받은바 있다. 임경숙은 예술이 밥과 코로나의 특효약
삼성은 29일 김용희 씨(61)에게 농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김씨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양측의 합의에 의해 김씨의 농성문제가 전날 최종 타결됐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그 동안 회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도적 차원에서 대화를 지속했다”며 “뒤늦게나마 안타까운 상황이 해결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씨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보다 겸허한 자세로 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 서초사옥 철탑에서 343
삼성 서초사옥 철탑에서 343일째 고공농성 중인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61)가 29일 “오늘 오후 6시 강남역 철탑 고공농성을 마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SNS에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인생은 약속대로 어려운 동지들과 늘 함께 하겠다. 고맙다”며 이같이 적었다. 임미리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 공동대책위원회’ 대표도 SNS를 통해 “김용희 동지, 오늘 내려온다. 삼성과 합의문 작성했고 오늘 오후 6시 강남역 2번출구 철탑 밑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1982년 12월 삼성항공 창원1공장에 입사했다. 경남지역 삼성노조 설립위원장으로 활동했다는
일진그룹이 노조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건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자들은 손배를 철회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회사가 다른 노동자들을 이용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일진그룹 노조가 지난 26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에게 건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를 촉구했다. 29일 금속노조 일진다이아몬드 지회에 따르면 조합원 11명에게 네 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소송액은 8억 2400여만원이다. 소송 중 하나는 일진그룹 본사 건물에서 일하는 사무관리직과 식당 등 입주 업체 관계자 146명이다. 이는 회사가 노동자들을 앞에 세워 다른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구광모 ㈜LG 대표가 2018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구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및 인공지능(AI) 추진 전략과 현황, 우수 인재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대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며 “사이언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의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LG 측은 이에 대해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와 같은 혁신 기술을 앞서 준비하고, 그룹의 미래 시드를 찾아 기회를 선점하는 LG사이언스파크의 역할을 당부하는 동시에, 개방, 소
대항항공 송현동 부지에 대해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밝히면서 해당 부지 매각에 제동이 걸렸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일단 가지고 있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 결정안’ 자문을 상정, 현재 북촌 자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된 해당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송현도 부지 등 비수익 유휴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땅 주인인 대한한공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삼성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매
인도에 파견됐던 LG화학 지원단에 공항에서 발이 묶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8명의 LG화학 현장지원단은 지난 26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사카파트남에서 자사 전용기 편을 이용해 출국하려 했지만 현지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전해졌다. 주 경찰은 주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인도 주 정부는 LG화학 측이 현장 지원단 출국 이후 사고 책임을지지 않으려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주재 한국대사관은 27일 현지로 직원을 급파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스타벅스가 입주하고 있는 여의도 ABL생명 본사 건물 전체가 사흘간 폐쇄된다. ABL생명은 “코로나19 외부 확진자가 지난 5월 25일 본사 1층에 위치한 커피숍을 방문했다는 사실에 따라 29일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하게 됨을 알려드린다”고 28일 오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ABL생명은 본사 직원들 퇴근시간부터 건물을 비우기 시작했고, 6월 1일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ABL생명은 확진자가 1층 스타벅스 카페만 방문했지만 자체 위기관리 매뉴얼 등에 따라 건물 전체 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ABL생명 본사 건물은 지상부가 23층이나 되는 빌딩이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차 소환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벌어진 각종 의혹과 미래전략실 등과 주고 받은 지시나 보고내용 등을 묻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처음 소환돼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첫 조사에서 이 부회장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시간의 조사 후 사흘 만에 이 부회장을 다시 부르며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검찰은 2018년
이베이코리아가 선정한 2020년 업계들은 그들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는 가전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최근에는 장기화되는 집콕 생활로 가사노동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생활가전 제품들이 횰로족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업그레이드 된 ‘LG 코드제로 A9S 씽큐’ LG전자는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무선 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2020년 새롭게 선보였다. 청소기는 소비자가 직접 들고 운전하는 만큼 무게가 무거울수록 손목에 부담을 주기 쉽다. ‘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이전 모델보다 130g 가벼워졌으며 흡입구도 11mm 슬림해졌다. 이에 쉬운 방향 전환은 물론 장시
변액유니버셜보험이 17년이 지나도 해지환급금이 97.8%에 불과해 연수익률이 –0.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생명와 라이나생명이 각각 연환수익률과 적립률에서 최저치를 나타냈다. 29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생명보험사가 판매 중인 238개 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 수익률을 전수 조사한 결과 2003년에 가입해 17년이 지난 상품의 해지환급금이 97.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연환산수익률은 2019년에는 –10.54%, 2018년에는 –6.49%로 납입보험료가 크게 줄어드는 손실을 보았고, 2003년 가입후 현재까지 납입 원금을 넘어선 적이 없다. 2020년 3월 기준 18개 생명보험사가 판매 중인 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 238개의 수익률을
CJ올리브영이 최다 품목, 최대 할인율을 내세운 올해 첫 대규모 정기 세일을 펼친다. CJ올리브영은 29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7일간 상반기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대규모 세일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영세일’은 지난해부터 정기 세일 브랜드화에 나선 CJ올리브영이 선보이고 있는 업계 대표 쇼핑 축제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시즌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이색 특가 마케팅을 총망라해 협력사와 고객 모두 즐기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세일은 ‘여름-땡! 올해 첫 올영세일’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활성화하고, 다가오는 여름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