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은 수리영역 20문항과 추리영역 30문항으로 나뉘어져, 사전준비 60분, 시험 60분으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응시 시간밸로 문제 수준은 상이했다. 첫날에는 수리영역이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고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다.
1일차 응시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중 ‘재택’시험을 치러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통한 시험감독, 좁은 모니터 화면 등 제약사항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시각도 있었다.
2일차 응시자들은 전날 후기들을 보고 준비를 하면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으로 시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우려했던 부정행위나 심각한 오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시험 과정을 면밀히 평가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하반기 이후 공채에도 온라인 필기를제도화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렇게 되면 과목 변별력과 환경통제 문제가 남는다.
앞서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동참하고자 GSAT를 온라인으로 전격 전환했다.
삼성은 온라인 시험인 만큼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응시자는 시험 결과를 무효로 처리하고 향후 5년간 응시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면접 일정은 미정이나 통상 한 달 뒤 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 면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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