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에는 서버 D램을 중심으로 D램의 판가가 10%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D램과 낸드 출하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14일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승우 연구원은 “한편 고용과 수요 위축으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면서 하반기 기업들의 IT 관련 투자도 영향권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MS,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야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 아래 티어(tier)에 속한 일반 기업들의 관련 투자는 감소할 리스크가 있다”며 “하반기 서버 D램 가격의 강세 지속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코로나 사태가 돌파구를 찾게 된다면 이후 메
LG전자가 올해 말까지 약 40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추가해 총 900개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직원들이 보다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 약 500개 업무에 RPA 기술을 도입했다. LG전자는 특히 올해부터 RPA를 적용한 업무영역을 넓히기 위해 기존 RPA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RPA(Intelligent RPA)’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능형 RPA는 단순, 반복 업무 외에도 비교, 분석 등 한층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능형 RPA는 주요 국가에서 거래를 제재하고 있는 대상과 LG전자 거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7일까지 2020년형 QLED TV를 주제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올해 9년째 개최되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영상·음향 분야 전문 매체와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 대신 한국에서 각 지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14일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중동·중국 등 권역별로 시행 중이다. 올해 테크 세미나의 주제는 2020년형 QLED TV에 적용된 최신 기술과 서비스로 ▲딥러닝
SK루브리컨츠는 5월부터 자동차 엔진오일에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엔진오일 개발을 완료하고, 사양에 따라 총 12개 제품으로 적용한 ‘SK지크(ZIC)’ 프리미엄 신제품을 5월 중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5월부터 적용되는 국제규격은 미국석유협회가 새롭게 지정한 ‘SP’ 규격과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의 새 규격인 ‘GF-6’다. 두 기관은 자동차 엔진 기술, 연비, 배출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엔진오일 규격을 정한다. SK루브리컨츠가 이번에 개발한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두 가지 신규 규격을 모두 만족한다.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엔진 보호 성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BC카드가 케이뱅크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KT는 공정거래법 이슈가 걸린 인터넷은행법 개정이 변수로 남아있으나 마냥 시간만 끌수 없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이사회를 열고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지분 10%를 취득하고 케이뱅크의 유상증자도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15일 밝혔다. KT가 지분매각 결정을 내리면 BC카드는 우리은행에 이어 케이뱅크의 2대 주주가 된다. 케이뱅크는 우리은행(13.79%)이 최대주주이고, KT(10%), NH투자증권(10%), 케이로스 유한회사(9.99%), 한화생명(7.32%), GS리테일(7.2%), 케이지이니시스(5.92%), 다날(5.92%) 등이 주주사로 있다. BC카드는 케이뱅크가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달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에서 28GHz 5G 통합형 기지국과 2개의 시험 단말을 활용해 MU-MIMO(Multi-User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환경에서 합계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8GHz 상용 5G 기지국으로 업계 최초 8.5Gbps 다운로드 속도 달성했다. 이는 2900명이 HD급(720p) 영상을 동시에 스트리밍(약 3Mbps)할 수 있는 속도다. 또 4K/8K 스트리밍, AR/VR, 스마트 팩토리 등 초고속 서비스에 활용, 지하철역, 대형 스타디움 등 핫스팟에서는 밀집된 트래픽 분산 처리가 가능하다. 박현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삼성이 5G 기술 진전에 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장기발행자등급(IDR)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장기발행자등급은 종전대로 ‘BBB+’를 유지했다. 피티는 “세계적 팬데믹으로 번진 코로나19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실적과 재무상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등급 전망을 하양 조정한다”며 “세계 자동차 산업 침체의 기간이나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약 15%갈야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판매량은 하반기에 감소 폭이 줄어들고 내년부터는 점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조업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이 14일(현지시간) 조업을 재개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법인은 이달 조달 예정인 물량이 있고 체코의 코로나29 확산세가 꺾인 점을 감안해 생산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체코 공장은 체코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공공생활 제한 조치가 실행된 후인 지난달 23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체코 공장은 애초 3교대로 조업을 해왔는데 이달에는 2교대로 전환했다. 체코에서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조업이 중단된 스코다는 이달 말경 재가동 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현대차 체코 공장의 직원은 3200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한국도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9개 차종 4만49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DN8) 등 3개 차종 2만5113대와 기아차 K5(DL3) 3758대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또 현대차 GV80(JXI) 3247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보조 제어기의 통신장애 발생 시 계기판에 차로변경 보조기능의 고장 경고문구가 표출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차 서비스센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은 14일 임성현 전 코오롱모터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1988년 코오롱그룹에 입사해 코오롱 기획실, 코오롱글로벌 ANC사업부 본부장을 거쳐 코오롱모터스 대표를 역임했다
아들을 현대자동차나 1차 하청업체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5명의 피해자로부터 2억여원을 받아 챙긴 50대 남성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4형사단독(판사 김정석)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2년4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비용을 주면 아들을 현대자동차 정직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고 B씨를 속여 6000만원을 받는 등 현대차나 현대차 1차 하청 취업을 미끼로 5명으로부터 총 2억8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녀 취업을 원하는 피해자 5명을 속여 2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챘고, 피고인이 다른 범죄의 집행유예 기
14일 쿠팡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7조1530억원과 영업손실 7억 205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4조3546억원)대비 64.2% 증가했고 1조1300억원에 달하던 영업손실은 7205억원으로 36%감소했다. 쿠팡은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가전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 판매가 빠르게 증가한 것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날 공시와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쿠팡이 일자리를 대폭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직간접 고용인력이 2018년 2만5000명에서 지난해 3만명이 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최첨단 서비스를 설계하는 AI엔지니어부터 지역 특산품을 발굴하는 브랜드매니저, 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대웅그룹이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 나섰다. 대웅그룹은 14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에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 가능성을 보인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성분에 대해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파스퇴르연구소와 코로나19약물재창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 중인 에볼라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대비 40배,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핀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하지만 경구로 복용할 때 인체 내 혈중 농도가 유지되지 않는 단점이 지적돼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