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호주 최대 물류단지 ‘무어뱅크’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대거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곳에 태양광 모듈 ‘네온2’약 7500장을 공급했고, 설치는 LG의 거래선인 호주 전기회사 ‘모드콜’이 진행했다. 대규모 물류단지 특성을 고려, 충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지면 위가 아닌 초대형 건물 지붕위에 태양광 모듈 전량이 설치됐다. 공급된 설비용량은 3MW(메가와트)급으로 연간 약 4800MWh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총 7300여가구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19.3%의 초고효율은 물론 최대 400MW 출력 성능을 지원하며, 타 모듈대비 단위면적
두산밥캣은 2일(헌지시간)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인 쉴러 그라운드 케어로부터 승용 잔디깎기 기기 제로턴모어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은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며 거래 규모는 8200만달러(971억원)로 예상된다고 두산밥켓은 말했다. 제로턴모어는 제초, 잔디깎기 등 조경작업을 하는 장비로, 제로턴 (0도 회전방식) 방식을 적용해 작업의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두산밥캣은 조경장비 시장에서의 조기 안착을 목표로 최근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와 함께 농업과 조경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딜러망을 확장한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조경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후보 물질 SK24741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SK바이오팜이 독자개발해 미국 FDA에 허가받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라(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이은 두 번째 뇌전증 치료제다. 임상 1상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내년부터 이뤄진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강화해 중추신경계 분야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뇌전증 분야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0.4%를 기록했다.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0%대 성장률에 그쳐 연간 2%대 성장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우리나라의 포괄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4분기째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성장·저물가 기조가 짙어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질 GDP(잠정치)'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다. 3분기 마지막 달의 일부 실적치 반영으로 건설투자는 0.8%포인트 하향 조정됐으나 수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합병되는 한화큐셀과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의 경영 전면에서 전략부문장에 내정돼, 한화그룹 태양광·화학·에너지 분야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거쳐 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지난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5년만에 부사장직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그동안 예상됐던 한화그룹의 승계구도가 명확해졌다는 판단이 나온다.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의 에너지·화학 등 주력 부문을 맡으며 그룹의 핵심 사업부를 총괄할 것으
우리은행은 2일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hief Risk Officer)로 전상욱 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상욱 신임 상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거치면서 다수의 연구실적과 전문지식을 가진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특히, 한국은행에서 약 7년간 통화금융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아더앤더슨, 베어링포인트, 에이티커니, 프로티비티 등 전문기관에서 기업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모델을 개발하거나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컨설팅 업무를 진두지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전 상무의 임기는 12월 4일부터 2년으로, 우리은행이 민영화 이후 외부에서 영입한 두 번째 C레벨 임
2일 교보증권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각 5개 커버리지 보험사를 대상으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올해 3분기 실적을 분석했다. 내년도 전망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금리인상 가능성, 기저효과 그리고 자동차보험료 인상 등이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교보증권 커버리지 5개 생보사(삼성생명, 한화생명, 오렌지라이프,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올 3분기 4987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8.4%, 1.8% 감소세를 시현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작된 위험손해율 상승이 3분기에도 이어지면서 보험손익이 감소했고, 최근 주식시장 부진과 금리시장 변동에 따른 투자수익도 감소했기 때문”이라
<한화토탈> ◇ 상무 ▲ 유병창 ◇ 상무보 ▲ 임재곤 ▲ 김홍일 ▲ 송현 ▲ 박재옥 ▲ 김명헌 ▲ 신남철 ▲ 이우조 <한화케미칼> ◇ 부사장 ▲ 김형준 ◇ 상무 ▲ 양기원 ▲ 조병남 ◇ 상무보 ▲ 김태형 ▲ 손인완 ▲ 이상일 ▲ 이석찬 ▲ 임상일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지 4년 2개월만에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시설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시공은 맡은 포스코건설은 최근 해운대구청, 소방서 등 관게기관으로부터 동별 사용 검사를 거쳐 지난 29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엘시티 복합개발사업은 시행사인 엘시티가 중국건설사(CSCEC)와 2013년 10월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해 기초작업을 진행했으나, 자금조달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다 2015년 포스코건설이 뛰어들면서 제 궤도에 오르게 됐다. 엘시티 철강재 사용량은 11만톤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배가 넘는다. 건물 외관에 설치된 6만3000여개의 유리창인 커튼월은 전체 면적
SK그룹이 중국 최대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인 힐하우스캐피털과 손잡고 미래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루븨 중국 지주회사이 SK차이나는 최근 이사회에서 힐하우스캐피털과 1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이 편드는 SK차이나가 1000억원, 힐하우스가 90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힐하우스는 중국 최대 인터넷시업 텐센트와 소셜커머스업체 메이퇀 등에 투자했던 바 있다. 또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해당 펀드는 중국시장에서 SK하이닉스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스타트업 등 SK그룹의 미래 먹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여전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의 단가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달은 대(對)중국 수출에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대형 해양플랜트 인도가 취소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래도 정부는 지난 10월을 저점으로 감소 폭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점이 긍정적이고, 일본 수출규제 영향도 현재까지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저점…내년 1분기 플러스 전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월 수출이 441억달러로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조현준 효성 회장이 2014년경 개인회사를 살리기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해당 계열사의 부채비율은 1800%가 넘었으며, 자본의 지원·설계는 직접 조현준 사장(현 회장)이 지휘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하나금융투자 본점과 인천 청라 데이터센터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효성에 금융 주선을 했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 효성 투자개발 등 계열사 사무실도 동일하게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사건은 공정위의 ‘효성그룹 총수일가 사익편취 행위’라는
검찰이 서울 용산구 한남 3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북부지검은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사 3곳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사건을 형사6부(이태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 과정을 특별 점검한 결과 다수의 위법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건설사 3곳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고, 조합에는 입찰 중단 등 시정조치를 요구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3개 건설사는 사업비와 이주비 등에 대한 무이자 지원, 분양가 보장, ‘임대주택 제로’ 등 재산상 이익을 조합 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