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의 글로벌 출시를 확대한다. LG전자는 먼저 황사와 스모그로 공기청정기에 관심이 높은 중국에서 주요 도시인 상하이, 광저우 등에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앞서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는 지난 3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상반기에 대만, 홍콩 등에 출시됐다. 해외 고객들은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휴대성, 청정성능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중국 런칭에 이어 연내에 미국, 러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에도 선보이며 출시 국가를 1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는 3월 국내에서 선보였으며 상반기 대만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젠사와 총 3억7000만불(4440억원) 규모에 달하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마케팅·영업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가별로 맺은 판매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과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을 미국과 유럽 등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계약을 바이오젠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 바이오젠과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 대한 기존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계약을 5년간 연장하는 조건에도 합의했다. 삼성바이오에피
CJ올리브영은 경기도 용인에 수도권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를 담당하는 통합물류센터를 오픈하고 7일부터 개장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수도권 통합물류센터의 면적은 7만2000㎥(약 2만1800평)로 축구장 9개 크기에 달한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업계 내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 곳은 기존 경기도 군포 복합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4개동에 분산됐던 물류 시설을 지상 4층 규모의 단일 건물로 통합해 효율을 높였다. 특히 기존에 건물을 분리해 운영해 온 매장물류(B2B)센터와 온라인몰 전용 물류(B2C)센터를 한 건물에 통합해 센터 간 재고 효율화를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760여개의 올리브영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전문 테크센터를 신축했다. LG화학은 7일 경기도 오산에 총 1100억원을 투자해 기존 대전기술연구원 부지에 위치해 있던 테크센터를 신축이전했다고 밝혔다. LG화학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LG화학만의 기술솔루션 지원과 개발 업무인 TS&D를 수행하는 전문 조직으로,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이번에 신축한 오산 테크센터는 축구장 6개 크기인 약 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7000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지어졌다. TS&D 조직전용센터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오산 테크센터에는 파일럿(Pilot)동, 실험동, 사무동 등의 주요 연구동과 60여개의 특성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사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항공엔진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간 단일 규모로 최대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 엔진에 창착하는 터빈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기간은 2021년부터 2045년 까지 최소 25년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1998년 자동차 부문을 BMW에 매각한 뒤 항공기와 선반 엔진사업에 매진하면서 미국 GE, P&W와 함께 세계 항공사업을 주도하는 3대 업체가 됐다. 한편, 이번 계약 물량 전량은 한화에어로스페
강원도 강릉, 삼척에 건설 중인 신규 화력발전소에 대해 지역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이를 백지화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은 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녹색연합 주최로 열린 ‘신규 화력 발전소 필요성 점검과 대안 검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기존 석탄 화력 발전소 폐쇄로드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노후 석탄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한편으로는 강원 삼척에 2기, 강릉에 2기 등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AI(인공지능) 분야의 석학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와 만나 미래 AI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전략 등을 논의했다. 딥러닝 관련 AI연구를 하고 있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힌튼 토론토대 교수, 얀 러쿤 뉴욕대 교수,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 등과 함께 AI분야 세계 4대 구루로 꼽히는 인물이다. 벤지오 교순는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2018년에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몬트리올에 인공지능랩을 설립해 벤지오 교
6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올해 3분기 102.8(2015년 100기준)로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했다. 국산은 0.1%감소했고, 수입은 5.5% 증가했다.제조업의 국내공급은 올해 들어 모두 감소세로 1분기(-3.9%)와 2분기(-0.8%)에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세분기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실질)을 나타낸다. 곧 내수시장의 전체 동향을 보유주기도 한다.3분기 제조업지수가 오른 것은 곧 컨테이너선과 반도체 장비 등 자본재 공급이 6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유로 분석된다. 자본재 공급은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지는 74억8000만달러로 전월(52억7000만달러)대비 42%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10월(93억5000만달러)이후 11개월만의 최대 규모다. 특히 상품수지가 한달전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88억4000만달러였는데, 이중 수출은 460억1000만달러로 전월(451억5000만달러)대비 소폭 늘어난 데 반해, 수입은 371억7000달러로 한달전(403억9000달러)에 비해 대폭 줄었다. 상품수지 내에서 수입수지가 대폭 즐어들면서 일명 ‘불황형 흑자’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세계경기 둔화와 수출주력 품목인 반도체 및 석유류 단가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강남4구 22개동(洞)과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4개동, 영등포구 1개동 등 서울 27개동을 지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주정심 회의 결과와 관련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집값 불안우려 지역을 선별해 동 단위로 핀셋 지정함으로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심의·의결 안에 따르면 강남4구 45개동 중 22개동, 마포구 1개동, 용산구 2개동, 성동구 1개동, 영등포구 1개동이 포함됐다. 27개 동은 ▲강남구(8개동)개포, 대치, 도곡, 삼성
KT지배구조위원회는 차기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이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회장 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후보자군은 지난 5일 오후 6시까지 총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으며,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을 추천받아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사내 회장후보자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으로 압축한 상태이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
현대오일뱅크가 베트남 석유제품 저장기지를 구축하고 동남아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20만 배럴 규모의 석유제품 저장기지를 확보하고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정유사가 베트남에 석유제품 저장기지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화상태인 한국과 달리 베트남 석유제품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정제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전체 수요의 30%를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주요 도입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이지만 2015년 FTA 발효이후 한국산 제품 비중이 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바리아붕따우성 터미널을 동남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4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1년 전보다 32%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부진 여파로 수출이 계속 뒷걸음치고 있는 영향이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적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012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4억8000만달러로 지난 5월 부터 5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 10월(93억5000만달러) 이후 11개월만에 최대치였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달(110억1000만달러)보다는 흑자 규모가 35억4000만달러(32.2%) 감소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2월부터 전년동월대비 8개월째 축소세를 나타내고 있다.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