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과 재정정책 정상화의 첫발을 새 정부가 신속하게 뺀 것이다. 아주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
경상남도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가 국도5호선 기점을 기존 통영시 도남동에서 남해군 창선면까지 43km 연장하는 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국도 지정은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의 핵심으로, 남해안 해상을 관통하는 ‘꿈의 도로’ 구축이 본격화되는 의미를 가진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남해안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 간 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박완수 도지사는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남해안 주요 섬과 섬을 잇는 해상국도 건설의 밑그림이 완성된 셈”이라며, “이번 국도 지정으로 신남해(창선)대교, 사량대교, 신통영대교, 한산대첩교, 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인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11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먼저 5인승 이상 승용차까지 소화기 비치 의무를 확대한 소방시설법의 방향에 따라, 건초 작업 수행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콤바인과 65kw 이상 트랙터에도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여 농작업 중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했다.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소작업차의 경보장치, 가드레일, 미끄럼 방지턱 등의 설치기준을 구체화했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전기 농업기계 배터리에 전압, 용량, 제조사 등 제원 표기를 의무화하여
소방청은 9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시상식'에서 ‘경계 없는 대응, 국가 소방 동원체계 구축’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156건의 우수 행정사례 중 단 9건만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소방청의 수상 정책은 재난의 대형화와 복합화, 동시다발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소방 동원체계’의 실효성 있는 운영 사례를 통해 국가 재난대응 역량의 획기적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정책은 ‘국가 소방 동원령’ 발령을 통해 중앙에서 전국 가용 소방 자원을 통합
경상남도는 수년간 지속되어 온 인구 감소세에 최근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유출이 둔화되고 혼인·출산 증가, 외국인·귀촌 인구 유입 등 다양한 지표에서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도민 삶 중심의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한다.경남도는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그간 추진해온 인구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구 순유출의 둔화다. 올해 1~5월 경남 누적 순유출은 4,714명으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청년 인구 유출 규모 역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순유출은 4,228명으로, 2016년
서산소방서는 지난 6월 17일 전국 소방드론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찬, 김신덕 소방장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두 소방공무원은 수년 전부터 드론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전 같은 반복 훈련과 야간 비행, 돌발 상황 대응 연습 등을 수년간 꾸준히 이어오며 조종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워 왔다. 이러한 오랜 시간의 땀과 노력이 결국 전국 1위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김신덕 소방장은 “하루 10분씩 이라도 빠지지 않고 연습하며 팀워크를 다져온 시간들이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서산 소방의 자랑이자 드론을 활용한 소방 현장 대응의 롤모델”이라며 “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된 가운데 에어컨·선풍기 등 사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는 7~8월 냉방기기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20~2024년)간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7~8월에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월 924건·8월 919건이 발생, 전체 총 7,036건 중 26.2%(1,843건)가 이 기간에 집중됐다. 시는 지난 5년간 전체 화재 건수(총 27,760건) 중 7~8월 일어난 화재는 16.2%(4,479건) 수준으로 겨울철에 비해선 적지만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울산남부소방서는 7월 10일 오후 3시 남구 무거동·삼호동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관내 일반가구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 방안에 대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일반가구를 포함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의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남부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등을 설치 지원하며, 무거동·삼호동행정복지센터는 홍보 활동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대응에 효과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
전남소방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안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2개월간 실시되며, 고위험 아파트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긴급안전조사 대상은 준공 20년 이상,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 또는 부분설치된 노후 공동주택 996개 단지(3,261개 동)를 대상으로 하며, 소방,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투입된다.주요 내용은 ▲소방·피난설비, 경보설비 등의 유지관리 실태 ▲세대 내 감지기, 대피공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19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공단 서울남부지사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예측 가능한 사고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며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전국에 소재한 일선기관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산업특성을 반영한 현장 작동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현장경영은 서울남부지사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특강과 간담회, 현장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남부지사는 서울 서남권의 주요 산업지역을 담당하며, 소규모 작업장이 밀집한 특성상 현장중심의 선제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김 이사장은 서울지역의 재해현황을 바탕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서 인적분할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복상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내부 설명회를 통해 향후 상장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주주가치 보호 의지를 강조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 발표 당일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중복상장 계획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이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분할 과정을 두고 ‘중복상장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분리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해당 신
SK가스(018670)가 울산GPS 상업운전 이후 첫 분기에서 5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입증했다. 메리츠증권은 높은 효율성과 향후 트레이딩 사업 확장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했다.메리츠증권은 26일 SK가스의 실적 분석 보고서를 통해 "울산GPS(울산 액화천연가스·액화석유가스 복합화력발전소)가 상업 운전 이후 맞이한 첫 분기에서 5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울산GPS는 SK가스의 친환경 발전사업의 핵심 자산 중 하나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용률이 다소 아쉬웠지만, 높은 발전 효율을 기반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한국전력공사(015760)가 공기업 최초로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를 도입했다. 차량 구입과 운영에 따른 고정비를 줄이고 유휴 자산을 수익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약 89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26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와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중은 한국전력 경영관리부사장과 남궁호 쏘카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은 쏘카에 자사 사업소 내 공유차량 주차장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쏘카는 한국전력에 업무용 차량 대여 요금의 60%를 할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