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새해 첫날 3대 지수가가 약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4분기 출하량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6% 넘게 급락했다. 애플도 2.6% 급락했다. 하지만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3% 가까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8%, 마이크론 3.8%, 대만 TSMC 2.07% 등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95포인트(0.36%) 하락한 42,392.27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13.08포인트(0.22%) 내린 5,868.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포인트(0.16%) 떨어진 19,280.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가 지난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날 발생한 사이버트럭 화재 사건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가 장중 6%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분기 49만5930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름버그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상치(51만400대)에 못 미쳤다. 지난해 출하량은 178만대로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80만대 미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 1.1% 성장률을 기록, 출하량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 출하량이 감소한 것은 중국 전기차들의 저가 공세 및 전기차 경쟁 심화가 가장 큰
테슬라의 4분기 실적 발표 하루를 앞두고 전기차트럭인 사이버 트럭의 화재로 인명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주가에 미칠 영향에 월가는 물론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 랩(WRAP)'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가스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정문앞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해 첫 날 사이버트럭의 이같은 화재 사고로 사이버 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관계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현재 외신을 종합하면 FBI(美연방수사국)는 사이버트럭의 화재가 테러리즘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론 머스크 CEO
테슬라의 전기차트럭인 사이버 트럭이 미국 라스베이가스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정문앞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 랩(WRAP)'에 따르면 새해 첫 날 사이버트럭의 이같은 화재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관계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같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관련 팀에 즉시 사고 과정을 조사할 것으로 '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했지만 아직 출시하지도 않은 사이버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재 사고 현장도 공교롭게도 트럼프 당선인 소유의 호텔 정문 앞에서 발생한 것과
코스피가 2008년 금융위기 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계엄사태로 인한 탄핵정국, 한국증시(K 증시)를 이탈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내린 2399.49에 마감했다. 6개월 연속 하락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하락기다. 연초 대비로는 9.6% 하락이다. 코스닥은 연초 대비 21.7%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24년 코스피는 끝내 2400p를 이탈한 채로 마감했다"며 "코스닥도 9개월 중 7개월이나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외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사랑하는 종목 '테슬라'.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학개미들이 보유중인 테슬라 투자 규모는 245억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위인 엔비디아(122억달러)의 두 배에 달한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산타 랠리' 기대감과는 달리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마지막 날도 3.25% 하락하며 4거래일간 하락율이 13.26%에 달했다.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대형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였다는 점에서 테슬라에 어떤 악재가 나타나 주가가 조정받은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재선된 이후 무려 70% 가까이 급등했
오픈AI라는 생소한 기업이 세상에 챗GPT를 내놓은 지 2년(2022년 11월 30일)이 지났다. 챗GPT는 이용자만 2억명에 달할 정도로 세상을 바꿔놨다. 출시하자 마자 아마존의 음성서비스인 '알렉사', 애플의 '시리'는 챗GPT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챗GPT는 조만간 모든 인류의 축복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전세계를 흔들었다. 하지만 챗GPT 탄생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기업들은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기업들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른 바 '7공주' 들의 시총은 지난해 11월말 기준 챗GPT 등장으로 8조달러(1경1640조원) 불어났다고 분석했다. '산타 랠리' 기간 중 소폭의
AI 개발 스타트업인 앤트로픽(Anthropic)은 지난 10월 하순 AI 에이전트 ‘컴퓨터 유즈(Computer Use)’를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컴퓨터 유즈는 AI가 키보드 입력, 버튼 클릭, 마우스 커서 이동 등 컴퓨터 조작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스스로 수행한다.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 기반으로 작동하는 일종의 ‘AI 에이전트’ 기능이다. ◇ AI 에이전트 시장, 스타트업들도 경쟁력 갖춰...앤트로픽 세일즈포스 등도 무서운 기세 앤트로픽의 제러드 카플란 과학최고책임자(CS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컴퓨터 유즈는 AI가 마우스를 어디로 옮기고 무엇을 클릭할 지 등 복잡한 컴퓨터 작업을 스스로 한다"고 소개했다
"AI 시대의 최종 승자가 AI 에이전트 시장을 장악하는 업체가 될 것이다"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인 빌 게이츠가 최근 예측한 말이다. 여기서 언급된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을 하는 챗봇에서 한층 더 진화한 형태로 사용자의 메모리를 기반으로 단계적인 추론을 통해 적절한 계획을 세워 다양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비서를 의미한다. ◇ 빅테크들의 'AI 에이전트' 전쟁 불가피...'승자독식' 구조라 소수의 생존자가 독식하는 시장될 전망예컨대 AI 에이전트가 충분히 발전한 단계에서는 이러한 요청이 가능해 진다. "나 일본 여행 가는 데 스케쥴과 비행기표 호텔 예약해 줘!"라고 주문하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2025년에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대가 개화할 전망이다. 2023~2024년이 챗GPT가 고도화 된 챗봇으로 진화하는 시기였다면 2025~2026년은 챗봇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AI가 수행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챗GPT를 선보인 오픈AI를 비롯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다수의 빅테크기업들과 세일즈포스 등 솔루션 전문업체들, 스타트업들이 AI에이전트 대전(大戰)에 참여를 선언했다.◇ 사무업무, 영업, 재무회계, 인사 관리 뿐 아니라 고객센터까지 AI가 대행전세계적으로 콜센터 문의는 질문에 답하는 것보다는 주문을 취소하거나 수정을 원하는 전화가 대부분이다. AI 에이전트가 콜 고객센터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