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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 1조5천억원 넘게 팔아 치워...개인, 고스란히 받아 내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0-28 15:48

삼성전자 주가, 하루만에 10만원 내 줘...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약세 마감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1조5000억원 넘게 차익실현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기관도 삼성전자는 매도, SK하이닉스는 1200억원어치 순매수한 점을 고려하며 개인이 두 종목에서 1조5000억원 넘게 고스란히 매도 물량을 받아낸 셈이다.

 코스피지수가 28일 외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1조5천억원 넘게 차익실현한 영향으로 0.8%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28일 외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1조5천억원 넘게 차익실현한 영향으로 0.8%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1조5700억원 넘게 시장을 받쳐 준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0.8% 하락했지만 4000포인트는 지켰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5% 하락하며 9만9500원에 마감, 하루만에 10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2.6%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조6400억원 가까이, 코스닥시장에서는 1600억원, 선물시장에서는 9500억원 넘게 일제히 순매도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69%, 대만 증시는 약보합으로 각 각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28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에 대한 타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143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28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에 대한 타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143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코스피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대미 투자 3500억달러와 관련,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오후 3시 30분) 전일 대비 6.0원이 오르며 달러당 1437.7원에 마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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