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영업이익 50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9조9031억원, 영업이익 502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4%, 11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했다. 전년 보다 5.1% 늘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삼성중공업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의 매출이 진행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 프로젝트의 선물환 회계처리 방식 변경으로 세전 이익은 적자 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러시아 프로젝트의 선물환 계약에 대해 ‘공정가치위험회피 회계처리’ 방식을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으로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796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LNG운반선의 수주잔고가 84척, 191억달러에 달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LNG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 해양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재무 건전성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판교 R&D센터를 4000억원에 처분한다고 16일 공시했다.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해 있으며, 7460㎡ (약 2257평) 부지에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로 2014년 12월 준공됐다.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LNG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제품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설비 구축, 조선소 무인·자동화, 자율운항 등에 투자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판교 R&D센터 매각 재원을 활용해 미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계약은 매각 후 재임대하는 ‘Sales & Lease Back’ 방식이며, 거래 상대방은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인 이지스롱웨일1호이다. 삼성중
삼성중공업은 오는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는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아무도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던 50년 전, 삼성중공업은 원대한 미래를 품고 일어섰으며 글로벌 조선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고 말했다.최 부회장은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주도해야 하며 스마트 제조,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1974년 창원에서 기계사업으로 출범한 삼성중공업은 삼성그룹 내 중공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6783억원 규모다. 이 선박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4척(약 54억달러 규모)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97억달러의 56%를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319억달러로 약 3년치의 이상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했다.삼성중공업이 수주 계약 24척은 LNG운반선 21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한편, 조선해양 분석기관인 클락슨 기준 8월말 신조선가지수는 2008년 9월 이래 최고인 189.2를 기록한 가운데, 중장기 LNG에 대한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의 개념 인증(AiP)을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모듈화 구조로 해상 부유 체에 설치함으로써 △탄소 배출의 획기적 감축 △부지 및 인프라 부족 등 제약 조건 극복 △건조 기간 단축으로 경제성 확보가 강점인 차세대 친환경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블루 암모니아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암모니아를 말한다.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박람회 ‘가스텍 2024’에서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블루 암모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는 삼성중공업과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한국의 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빍혔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 논의로 2002년 반잠수식 해상 유전 생산설비인 ‘크리스틴’ 하부 구조물 제작으로 시작한 20년 동안의 석유 가스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에서 나아가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솔루션 분야로 확대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에퀴노르의 앤더스 오페달 회장 겸 CEO는 지난 13일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 겸 CEO를 만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공동의 비전 달성과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
삼성중공업은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최성안 부회장 주관으로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 기자재 업체(MAN-ES, WinGD)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암모니아 실증 설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지난해 4월 착공해 약 1년여 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1300㎡ 부지에 조성됐으며,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저감 시스템 등의 개발과 성능 및 신뢰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2024’에서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 관련,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삼성중공업은 4일(현지시간) 영국 선급인 LR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암모니아 연료전지는 크래킹 기술을 이용한 고온 촉매반응을 통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하고, 이를 연료전지에 공급한 후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가 적용되는 방식이다.이번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업체인 ‘아모지’사와 함께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VLAC는 추진용 메인 엔진, 전력용 발전기 엔진 모두
삼성중공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기술연구기관인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산학협력 30주년 기념행사를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해 전·현직 삼성중공업 연구소장,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했다.삼성중공업(SHI) 조선해양연구소와 카이스트 기계공학부는 부족한 기술을 확보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산업에 적용하는 교육의 장을 열고자 1995년 ‘SHI-KAIST 협의회’를 설치한 이래, 30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오면서 국내 최장기 성공적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구체적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