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발표한 ‘반도체 지원법’의 보조금 지원 세부 지침을 둘러싸고 전세계 반도체 업계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대미 통상 이슈 컨트롤타워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반적이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고, 통상교섭본부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안전장치 마련에 나섰다.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날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준비된 일정을 소화한다. 안 본부장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미국 상무부, 백악관 등 미국 정부 측 고위급 인사와 미국 의회, 주요 싱크탱크 등을 만나기로 했다.안 본부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댈러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 정부와 산업계가 그동안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정부가 이달 중에 중국 내 반도체 장비 반입을 금지하는 ‘반도체과학법’ 세부 지침을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미국은 반도체 등 중국 첨단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이번 지침에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가드레일’ 조항을 분명히 명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가동 중인 한국 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풀지 못하는 모양새다.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반도체과학법’ 세부 지침을 발표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서명한 이 법은 미국 현지 반도체 투자 기업에 527억 달러(약 67조원) 규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첫 행보로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윤석열 정부가 단행한 광복절 사면·복권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이 복권 후 첫 행보를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으로 택한 것은 기술과 인재를 중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10박 12일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길에서 “시장 혼돈과 변화, 불확실성이 많은데 우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오고,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메모리 부문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표준화된 24Gbps GDDR6 D램 개발에 성공하면서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미 타사에서 먼저 24Gbps GDDR6 D램 개발을 했지만, 타사 제품의 경우 특정 기업의 특정 제품에만 설치 및 적용이 가능하다. 반면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24Gbps GDDR6 D램의 경우에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의 표준 규격에 맞춰 개발돼 인공지능(AI)·그래픽 가속기 업체들이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최고 속도도 구현했다는 점 차이점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
컴퓨터나 스마트폰, 자동차 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빼놓지 않고 반드시 들어가는 제품은 반도체다. 반도체는 전자기기에서 전기신호를 처리하고, 정보를 저장하고, 계산해 동작하게 하는 연산 및 제어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런 반도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반도체는 전기가 통하는 물질인 도체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인 부도체의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일반적으로는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불순물을 첨가하거나 빛이나 열 등 외부 자극이 있을 경우 성질이 바뀌어 전기가 흐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은 크게 웨이퍼 위에 회로를 만드는 전공정과 기판 위에 만들어진 회로들을 하나씩 잘라 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