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혁신적인 AI 기술을 선보이는 인벡터(Invector)가 신규 XBRL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담당자가 엑셀(Excel)을 이용해 편리하고 정확한 공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엑셀 사용자의 익숙함을 살리면서 사용자의 실무 흐름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벡터의 솔루션은 기존 출시된 편집 소프트웨어들과 달리 유일하게 엑셀에 기반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됨과 동시에, 사용자가 보다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공시 자료를 작성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이드형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됐다.

실제로 주석 태깅 모범 사례와 전자문서 제출 요령이 탑재된 XBRL 내비게이션 기능이 잘못된 태그를 지적하거나 더 적합한 태그를 제안하는 등 공시 자료 작성 과정에서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아울러 Microsoft 365 기반의 실시간 공동 작업 기능으로 협업 중 수정된 내역과 태깅 기록을 추적하고 자동으로 검토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인벡터 AI 엔진은 1,000셀 이상의 공시 문서에서 평균 97% 이상의 태깅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셀의 숫자, 항목명, 맥락을 분석해 XBRL 태그를 자동으로 추천하며, 금융감독원의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실시간 경고와 팝업으로 안내한다. 단위 누락, 부호 오류 등은 작성 중에 즉시 검토할 수 있으며, 실시간 공동 편집으로 공시 담당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대시보드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공시 전 최종 검수 및 내부 점검에도 유리하다.

특히 다양한 문제점과 고충이 존재하던 상장사 및 비상장사의 XBRL 공시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소프트웨어인 만큼, 회계팀과 공시팀의 실무 과정에서 겪은 고충들을 분석하여 설계에 적용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마주하는 문제점과 함께 기존 용역사들과 발생했던 다양한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도록 반영했다. 기존 용역업체를 통한 외주 작업 시 작업자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 마감 직전까지의 작업 지연으로 인한 재공시의 위험성, 이력 관리 및 변경사항 추적의 어려움,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외주 비용 등이 한계로 꼽혔다.

인벡터의 XBRL 솔루션을 활용하면 이 같은 문제점들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담당자가 공시 초안부터 검토, 제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고 필요시 외부 검토만 병행하면 된다. XBRL 작성을 용역업체보다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으며, 마감 직전 발생하는 수정사항도 즉시 반영해 보다 정확하게 공시를 작성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연간 약 300만 원의 투명한 고정 가격 정책으로 제공되며, 연간 공시 4건당 4천만 원 이상 소요되던 기존 외주 비용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률을 자랑한다.

인벡터 배규태 대표는 “예전처럼 엑셀과 편집기를 오가는 작업이 아니라, 인벡터의 검증 시스템을 통해 모든 오류 확인을 엑셀에서 완료하고 편집기로는 한 번만 옮기면 된다”며, “간편하고도 정확한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만큼 공시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벡터 XBRL 솔루션 관련 자세한 정보나 데모 요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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