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0회를 맞은 ATF(Asia TV Forum&Market)에는 캐나다, 호주, 프랑스, 스페인,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터키 등 12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한국 애니메이션 공동관’은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 및 배급을 희망하는 바이어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 애니메이션 공동관에는 서울 및 경기 소재 애니메이션 기업 2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 소재 애니메이션 기업 15개사의 전시참가와 해외수출을 지원했다.
서울 참가기업으로는 △그래피직스(대표 홍성욱) △드림팩토리스튜디오(대표 김희동)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 △스튜디오더블바바(대표 이홍주) △스튜디오티앤티(대표 이호진) △시너지미디어(대표 강유신) △애니작(대표 이병준) △엔팝(대표 강문주) △영실업(대표 한상욱) △오로라월드(대표 홍기선) △오콘크리에이티브(대표 김일호) △픽스트랜드(대표 임도영) △해피업(대표 김지영) △홍당무(대표 강호양)가 참가했다.
서울 소재 애니메이션 기업 15개사는 마켓 기간 동안 수출 상담 212건을 비롯해 공동제작, 배급, 라이선싱 등 다양한 방면에서 2,602만 달러(한화 약309억원) 규모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저력을 확인했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올해 ATF는 아시아 국가 간 공동제작 추진 및 아시아 시장 진출에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 마켓 트렌드에 발맞춰 중소 콘텐츠 기업이 해외시장 배급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