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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대표 향수 N°5 새 광고 공개… 영화 같은 영상미로 눈길

입력 2020-11-02 09:33

샤넬, 대표 향수 N°5 새 광고 공개… 영화 같은 영상미로 눈길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샤넬이 대표 향수 N°5의 새 광고 캠페인을 지난 29일 공개했다.

샤넬의 새로운 N°5 광고 캠페인은 최근 체르노빌 시리즈로 유명한 영상 감독 ‘요한 렌크’가 참여하고, 샤넬은 마리린 먼로, 캐롤 부케, 니콜 키드먼 등 N°5의 향수 모델의 전설적인 계보를 잇는 뮤즈로 프랑스 여배우이자 오스카상을 수상한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마리옹 꼬띠아르가 가진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모습과 프렌치 특유의 우아함을 가진 그녀가 N°5의 이미지에 품격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이번 캠페인에 등장하는 골드 자수 드레스는 가브리엘 샤넬이 직접 디자인하고 착용했던 클래식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샤넬의 패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가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즉, 샤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아이코닉한 드레스이다. 샤넬 자수 공방 르사주에서 900시간 이상이 소요된 드레스 작업으로 완성된 이번 드레스는 마리옹 꼬띠아르에게 딱 맞게 고쳐 그녀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춤을 출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샤넬, 대표 향수 N°5 새 광고 공개… 영화 같은 영상미로 눈길
이번 광고 영상을 달을 배경으로 잡았는데, 달은 단순한 장식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꿈과 상상을 연상시킨다. 이는 이번 캠페인이 선보이는 홀리데이 시즌의 분위기와 맞물려 공상과 상상,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보름달이 뜬 어느 밤, 블랙 망토를 걸친 신비로운 여성이 눈 덮인 파리의 다리 위를 걸으면서 시작한다. 눈부시게 빛나는 달을 응시하던 마리옹 꼬띠아르는 갑자기 달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남자와 매혹적이면서도 장난기 있는 모습으로 춤을 춘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녀는 다시 파리의 다리로 돌아오고 그녀 옆에 있는 남자를 돌아보게 되며, 두 연인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데 바로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새로운 캠페인은 사랑에 빠진 강인하고 매혹적이며, 기뻐하는 여성에서 시작되어 필름의 배경 음악은 마리옹 꼬띠아르가 부른 로드의 노래 ‘TEAM’으로 두 연인이 대등하게 사랑을 속삭이는 현대적인 사랑을 예찬한다. 이어지는 “우리는 서로를 위한 팀이고 중요한 존재입니다”라는 가사는 이 시대를 반영한 이번 필름의 메시지라는 설명이다.

샤넬의 N°5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샤넬 공식 홈페이지, 샤넬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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