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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에 환영 편지 인사

입력 2021-08-23 19:24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그룹의 새 식구로 합류한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환영 인사와 함께 경영 방침을 밝혔다.

23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권오갑 회장은 지난 2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과 안산 부품센터 방문에 이어 이날 오전 이메일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에게 환영 편지를 발송했다.

권 회장은 편지에서 “현대중공업그룹 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보냈다.

권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배경 및 앞으로의 경영방침 등 임직원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안도 편지에 담았다.

인수 배경에 대해선 “건설기계사업에서도 조선사업과 마찬가지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대중공업그룹은 건설기계를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그 한 축을 두산인프라코어가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 창출, 기술중심 경영 등 두산인프라코어 경영방침도 밝혔다. 권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시너지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의 발전이라는 더 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대제뉴인을 출범시킨 것이며 개발, 영업, 구매 등 경영 모든 부분에서 최적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마지막으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달라”며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걷다 보면 세계 톱 5를 넘어 세계 1위라는 큰 목표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했다.

권 회장은 임직원에 환영 편지를 보낸데 이어 그동안 뒷바라지에 헌신한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 가족에 방짜유기 수저 세트와 환영 카드로 구성된 선물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의미와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된 식구로 오랫동안 변치 말자는 뜻에서 수저 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king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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