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점유율, 1분기 36.9%에서 2분기 39.5%로 2.6% 포인트 증가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매출 기준)이 1분기 36.9%에서 2분기 39.5%로 상승하며, 2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앞질러 1위를 기록했다.
다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트렌드포스도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이 1분기 36%에서 38.7%로 2.7%포인트(p) 증가해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증가한 것은 D램 계약 가격 상승과 HBM 출하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17.3% 증가한 309억1600만 달러(약 43조 원)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AI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HBM 물량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새벽 마이크론 주가가 4.6% 급등한 데다 2분기 D램 점유율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오후 1시 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3% 상승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3600억원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60억원넘게 순매수중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