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0시까지 누적 확진 993만6540명
첫 발생 후 729일간 누적 1000만명대 감염
수도권 55.4%…3시간 만에 11만9795명↑

이로써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20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729일간 1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날 0시까지 누적 확진자는 993만6540명이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47만2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21일 동시간대 33만27명보다 14만2명 급증한 수치다. 일주일 전 화요일인 지난 15일 43만9305명보다도 3만724명 늘었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35만234명보다는 11만9795명 늘었다.
동시간대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54만6478명에서 17일 39만2476명, 18일 34만2748명, 19일 31만9761명, 20일 19만5968명으로 나흘 동안 감소했다. 그러다 21일 33만27명으로 급증했고 이날 47만29명으로 치솟았다.
주말 동안 줄었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수가 평일 들어 회복하면서 확진자 수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RAT는 보건소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동일한 확진 판정검사로 인정된다.
지역별로 경기 13만3938명, 서울 10만1147명, 인천 2만3285명 등 수도권에서 26만370명(55.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20만9659명(44.6%)이 나왔다.
경남 2만4222명, 경북 2만803명, 대구 2만350명, 충남 1만8877명, 부산 1만8255명, 충북 1만6645명, 전북 1만6001명, 전남 1만5433명, 대전 1만4527명, 강원 1만4308명, 광주 1만1849명, 울산 1만1034명, 제주 3896명, 세종 3459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35만3980명으로, 전날 20만명대에서 14만5000명 가까이 늘어 이틀 만에 30만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