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이탈리아 디자인 진흥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한국에서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는 '리제너레이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을 주제로 기능과 환경이라는 산업 디자인 업계의 최대 현안을 다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라파엘로 만자로니(Raffaella Mangiarotti)와 국제적인 이탈리아 가구 전시회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 창시자 질다 보야르디(Gilda Bojaridi)가 연사로 참석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틀 간의 행사를 주재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에 이어 2022년 한 해 동안 디자인과 연관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사는 “디자인은 사치가 아니다.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디자인 재료 및 건축 자재와 같은 소재에 관한 연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그렇기에 한국과 이탈리아는 관련 부문 협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2년 제6회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사전에 공개된 링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현장 참가가 어려운 이들 역시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양일 간 행사에는 현장에는 100여 명, 온라인 참여 링크로 230여 명, 페이스북 온라인 뷰잉으로도 첫날과 둘째 날에 각각 210여 명, 280여 명이 동시에 접속하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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