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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굿즈 활용해 고객·매출 다 잡는다

입력 2023-08-14 13:50

제주항공은 기획상품(굿즈)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제주항공 굿즈 모음 이미지. (사진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기획상품(굿즈)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제주항공 굿즈 모음 이미지. (사진 = 제주항공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제주항공은 기획상품(굿즈)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기획상품의 경우 고객대상 브랜드 선호도 제고 효과는 물론 국제 유가나 환율 등 외부 환경의 큰 영향을 받는 여객 매출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당대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모형비행기, 볼펜, 스티커 등 한류스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며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제주항공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하거나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을 갖춘 제품이라면 과감하게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를 과감히 모델로 기용하며 관련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잔망루피 기획상품은 MZ세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1-2차 기획상품 모두 초도 물량이 완판 됐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제주항공 기획상품 3만5749개중 67.6%인 2만4160개가 잔망루피 기획상품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ESG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 보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기위한 기획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제작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유니폼·구명조끼 등 항공 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해 여권 지갑, 여행용 가방, 미니 파우치와 같은 여행용 기획상품을 제작해 항공업계 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화를 거듭해온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마케팅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를 벗어나 기획상품 하나하나에 제주항공의 철학을 담아내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희소성, 디자인적 만족감까지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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