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재 교수 [동국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610451509353d2326fc69c12113115985.jpg&nmt=30)
최민재 교수의 연구 주제는 ‘양자점/실리콘 기반 1550nm 상온 구동 단일광자 애벌랜치 다이오드 설계 및 구현’으로, 연구의 도전성과 장기적인 가치가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그는 향후 10년간 총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단일광자 검출은 양자통신과 센서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지만, 기존 기술은 극저온 냉각이 필요해 비용이 높고 탐지 효율이 낮아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1550nm 파장대는 광섬유 기반 통신에 최적화되어 있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크지만, 관련 기술 개발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양자점과 실리콘 소재를 결합, 상온에서도 작동 가능한 단일광자 검출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고효율·저비용 기술로, 성공적으로 구현될 경우 양자통신과 양자센서뿐 아니라 자율주행 LiDAR, 의료 이미징, 보안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자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우물파기 기초연구’는 젊은 연구자가 한 분야에 몰입해 세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장기 연구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신설되었다.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 이공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총 30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