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HOME  >  대학·교육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개소 15주년 맞아 수리부엉이 자연 복귀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4-30 16:49

[전북대 제공]
[전북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북대학교가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개소 15주년을 맞아 30일 익산시 미륵산 인근에서 치료를 마친 수리부엉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생된 수리부엉이는 지난 4월 15일 완주군 소양면 신원상리길 인근에서 밭에 설치된 그물에 걸린 채 발견돼 센터로 이송됐다. 센터는 해당 개체에 대해 수의학적 진단과 재활 치료를 시행한 뒤, 충분한 비행 능력과 야생성을 확인하고 방생 결정을 내렸다.

방생 행사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리부엉이는 울창한 숲을 향해 비상하며 자연 복귀의 순간을 보였다.

한재익 센터장은 “센터는 2009년 4월 30일 문을 연 이래 15년 동안 다양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를 통해 생명을 살리고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보전과 야생동물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향후에도 부상이나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활동을 이어가며 생태계의 건강한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