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 대회를 통해 선발된 초·중·고 18명의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사이프러스 연습 라운드 이용을 1년 간 무상 제공하는 것이 주요 지원 사업이다.
영안모자는 연암장학회와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를 인수한 이후에도 제주도 청소년 골프 인재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 왔다. 올해부터는 제주 청소년 골프 유망주 지원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연암장학회는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의 원 소유주였던 남영비비안 창업주 연암 故 남상수 명예회장의 아호를 따와 1976년에 설립됐다. 지난 2020년 영안모자가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를 인수한 뒤 연암장학회 사업까지 승계했다.
연암장학회는 1990년대 부터 제주 지역 학생들을 위주로 장학사업을 전개, 현재까지 약 1249명의 학생들에게 13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제주대학교 발전기금과 마을발전기금 15억 원을 지원하는 등 제주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제주도 표선면에 있는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는 회원제(북-서코스)와 비회원제(남-동코스) 총 36홀 코스에 빌리지와 골프텔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 국내 10대 퍼블릭 코스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