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스포츠 굿즈 인기에 연타석 홈런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제24기 3분기(2025.01~2025.03 ※6월 결산법인) 개별 기준으로 34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3분기 누적(2024.07~2025.03) 매출은 최대 성과인 107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3분기 누적 매출 957억원과 비교하면 12% 증가한 수치이다.
학생복 분야가 국내 확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꾸준히 입지를 넓히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뒷받침해 준 가운데,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가파른 상승세가 매출 확대를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스포츠 상품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제 신규 협업 구단이 늘고 기존 협업 구단의 성적 상승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 및 자사몰 재정비 등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도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됐다. 워크웨어 역시 자사몰을 오픈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크림을 통해 에센셜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B2B를 넘어 B2C 소비자까지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스포츠 상품화 등 신규 사업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해외 프리미엄 교복 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더욱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협업 구단의 성적 상승 및 높은 화제성 등에 힘입어 앞으로의 실적 전망 역시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학생복 등 사업에서의 확고한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구단과의 협업 확대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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