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택시시장, 아마존 ZOOX, 중국 PONY, 폭스바겐 BUZZ AD 등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 예고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82% 상승했다. 오는 22일 자율주행(FSD) 서비스를 갖춘 로보택시 발표를 앞두고 전날 3.9% 급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자율 주행 로보택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구글 웨이모가 다음달 뉴욕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신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모측은 이날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뉴욕시내는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등이 복합하게 얽혀있는 지역이라 로보택시 뒷편에 운전자가 탑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LA 오스틴 지역에서 유료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행중이다. 최근에는 LA와 샌프란시스코만 지역까지 운행을 확대했다.

구글 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죽스(ZOOX), 폭스바겐의 전기차 ID를 개조한 '버즈 AD', 중국의 포니AI, 위라이드(WeRide)까지 자율주행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어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벌써부터 전개되고 있다.
웨이모는 이미 유료 탑승 실적은 1천만건을 넘었으며, 유료 운행 건수가 주당 25만건에 달한다.
아마존은 5년 전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를 1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로보택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