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비용은 줄이고 할인점 트레이더스 등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 중

1일 이마트는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 영향으로 오후 2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180억원, 기관은 23억원 가까이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달 11일부터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수 규모만 8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외국인이 이처럼 이마트 주식을 쓸어담고 있는 것은 실적 턴 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점포 수 축소 등으로 비용을 줄이고 있는 데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본격적인 구조적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